대구에서 경주까지 자전거를 타고 미리 예약한 숙소인 두바퀴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어놓으니 엄청나게 허기가 졌습니다. 대충 옷만 갈아입고 사전 조사해 둔 맛집 돼지먹는날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현지인 추천 맛집으로 가성비가 뛰어난 곳이라고 해서 기대가 컸답니다. 그럼 제가 경험한 돼지먹는날에 대한 후기를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경주시 봉황로 97 돼지먹는날
매일 11:00 ~ 23: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1. 식당 위치 및 분위기
돼지먹는날은 경주 서부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경주 시외버스터미널, 천마총, 황리단길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근처에 경주 중앙시장도 있어서 식사 후 시장을 구경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식당에 도착하니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졌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었고, 나무 테이블과 의자들이 아늑한 느낌을 주었어요. 고기 굽는 냄새가 코를 자극하며, 식욕을 더욱 돋우더라고요.
이른 저녁 시간에 도착해서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진짜 현지인 맛집이 맞는지 의심했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자 그 넓은 테이블이 다 채워졌습니다. 단체 손님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홀 크기였는데 계속 손님들이 왔어요
2. 메뉴 및 가격
식당의 메뉴는 단출합니다. 맛집은 역시나 메뉴가 많지 않아요. 고기 메뉴는 차돌박이, 돼지갈비, 생삼격살, 대패삼겹살 이렇게 있었고 식사류로 된장찌개, 볶음밥, 온국수, 된장라면 등이 있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었답니다. 생삼겹살은 9,000원 차돌박이 12,000원 돼지갈비 8,000원이었고 된장찌개 2,000원 볶음밥은 3,000원이었습니다. 특히 소주 가격이 4,000원으로 착한 가격이었습니다.
3. 후기
일단 생삼겹살부터 주문을 했습니다. 배가 너무 고팠기에 오늘 여기 고기 다 먹어본다는 심정으로 주문했어요. 주문한 삼겹살은 신김치, 콩나물, 고사리와 함께 나왔어요.
삼겹살은 신선하고 두툼하게 썰려 나와,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구원지는 소리가 군침을 돌게 했습니다. 고기는 기름기가 적당히 있어 육즙이 풍부했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습니다.
고기와 함께 나오는 사이트 메뉴들도 다양했습니다. 고기만 먹으면 느끼할 수 있는데 신김치, 콩나물, 고시리와 함께 구워서 먹으니 무한정 들어갔습니다.
셀프바에서 밑반찬은 무제가 가져다가 먹을 수 있습니다. 밑반찬들이 깔끔하고 맛있어서 몇 번이나 덜어 왔어요.
삼겹살을 다 먹고 나서는 볶은밥과 된장찌개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볶음밥은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고, 고기와 함께 볶아져 더욱 풍미가 깊었습니다. 된장찌개는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으며, 신선한 채소와 두부가 듬뿍 들어가 있어 건강한 한 끼를 완성해 주었습니다. 집밥 같은 따뜻한 국물 맛이 몸을 편안하게 해주었고, 삼겹살과 볶음밥으로 느껴질 수 있는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돼지먹는날은 정말 추천할 만한 맛집이었습니다.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맛있는 삼겹살과 다양한 사이드 메뉴,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답니다. 특히 삼겹살과 볶음밥, 된장찌개로 이어지는 조합은 현지인들이 왜 이곳을 추천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경주에 오신다면 그리고 현지인 맛집을 찾으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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