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외국인 선수들은 그들의 축구 기술과 경기력으로 한국 프로축구 리그를 빛내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들로 인해 국내 프로축구가 더욱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국내 프로축구 외국인 선수 연봉 순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대구 세징야 15억 5천만 원
대구는 세징야의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989년생의 34세의 선수지만 스피드가 좋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뛰어난 선수이기에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양발을 모두 잘 쓰는 선수로 어느 한 능력에 치중되지 않고
공격에 필요한 능력을 두루 갖추기 있기 때문에
주 포지션인 세컨드 스트라이커에서 2선의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특정 롤에 구애받지 않고
최전방과 중원을 오가는 공격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라커룸 분위기를 주도하고 경기 중에도 지속적으로 선수들의 멘탈을 케어하는 등 리더십 역시 좋은 편입니다.
국내 선수들을 다 포함해도 K리그 경험이 매우 오래된 선수라서
한국말을 거의 다 알아듣기 때문에 소통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2022 시즌 중반부터 주장으로 선임되었으나 부상이 잦아지면서 2024 시즌 홍철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주었습니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에이징 커브로 생물학적으로 노쇠화가 오는 건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선수 본인도 그렇지만 구단에서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선수입니다.
2. 울산 바코 15억 2천만 원
바코는 2021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울산에 입단했습니다.
네덜란드, 폴란드, 미국 리그에서 뛰었고 조지아 대표팀으로 활약했기에 울산의 기대가 큰 선수였습니다.
울산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하며 팀 중원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부드러운 드리블에 유려하게 볼을 다루는 스킬로 상대 수비 2~3명을 달고 다녔고,
울산 공격진은 바코가 창출한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울산 현대의 2년 연속 K리그 1 우승을 이끌었던 바코가 2023년 연봉순위 2위입니다.
2022년 K리그 37경기에 나가 8골 1 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챔피언 등극에 힘을 보낸 바코는 2023년 35경기에서 11골 1도움을 올리며 울산의 2년 연속 우승을 견인했습니다.
3. 전북 구스타보 14억 6천만 원
2020년 전북에 입단한 구스타보는 첫 시즌 리그에서 5골을 터트리며 한국무대에 연착륙했고,
이듬해 15골을 뽑으며 전북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2년에는 8골, 2023년 6골을 기록했고,
결국 2023년 전북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중국 상하이 하이강으로 이적했습니다.
탁월한 체격조건과 골 결정력은 오랫동안 전북 공격의 걱정을 덜어줬습니다. 1
89cm의 압도적 제공권을 바탕으로 헤더 골과 동료에게 공간을 내주는 능력도 탁월한 구스타보는 4년 동안 전북 공격을 이끌며 K리그 1 우승 2회, FA컵 우승 2회를 거머쥐었습니다.
4. 인천 제르소 14억 1천만 원
2021년 K리그 데뷔 첫해에는 32경기 5골 2 도움을 기록하였고
두 번째 시즌인 2022년에는 37경기 8골 7 도움을 기록하였습니다.
2022 시즌 연봉 17억 원으로 K리그 최고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2023년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인천은 3개 대회를 치르기 위해 전력보강이 절실하였고
이에 K리그 최고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인 제르소 선수를 영입하였습니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지만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발 윙어로도 활약할 수 있습니다.
스피드가 빨라서 빈 공간으로 찔러들어가는 위협적인 라이브레이킹은 제르소가 가진 최고의 장점입니다.
5. 인천 음포쿠 13억 2천만 원
음포쿠는 2004년 벨기에 스탕다르 리에주 소속으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2008년에는 토트넘에서 프로 데뷔를 했습니다.
이후에도 잉글랜드 레이턴 오리엔트, 이탈리아 칼리아리, 키에보 베로나, 그리스 파나티나이코스, 알 와흐다, 콘야스포르를 거치면서 통산 418경기 73골 56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벨기에 태생으로 콩고민주공화국 국적도 보유한 음포쿠 선수는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 소속으로 21경기 5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2022년 외국인 선수 연봉 순위는
1. 제주 제르소 17억 원
2. 대구 세징야 16억 원
3. 전북 구스타보 14억 8천만 원
4. 울산 바코 14억 7천만 원
5. 울산 레오나르도 12억 3천만 원이었습니다.
2024년 신규 외국인 선수
올해 K리그는 유럽 빅리그 출신부터 올 시즌에도 대거 합류한 브라질 출신 선수들,
다양한 국적의 아시아쿼터 선수들까지 주목할 만한 외국인 선수들이 많아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서울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린가드를 영입하면서 K리그 역사상 최고의 빅네임 영입을 하였습니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를 거쳐 웨스트햄, 노팅엄 포레스트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3년간 활약한 선수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자원으로 서울의 우승을 도울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청주 오두는 토트넘 핫스퍼 유스 출신으로 잉글랜드와 나이지리아에서 모두 연령 별 대표팀으로 뛴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191cm의 탄탄한 피지컬과 함께 스피드, 개인 능력 등을 모두 갖춘 윙어입니다.
울산 켈빈은 브라질 4부 리그 격인 세리에 D의 EC 상조제에서 프로 데뷔 후,
브리질 1부 리그 세리에A까지 입성해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입니다.
전북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까지 콜롬비아 1부리그 아틀레티코 우일라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습니다.
넓은 시야를 가진 플레이메이커형 공격수로 공수 전환 조율 능력, 특유의 발기술을 발휘한 수비진 돌파 능력이 특징입니다.
제주는 브라질 듀오 탈레스와 이탈로를 영입했는데 탈레스는 측면 공격수, 이탈로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뛸 예정입니다.
경남은 브라질 출신의 2000년생 유망주 엘리오를 영입했습니다.
엘리오는 어린 나이지만 브리질 세리에 A, B 등에서 여러 팀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갖췄고 빠른 공간 침투와 기술적인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2023년 국내 프로축구의 외국인 선수들의 연봉을 살펴보면서, 이들의 한국 축구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기여를 보여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는 서울의 린가드 등 빅네임 영입이 많은 만큼 외국인 선수의 활약을 더욱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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