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축구 선수 연봉이 가장 높은 선수는 누구일까요?
한국프로축구 연맹이 K리그 1 12개 구단, K리그 2 12개 구단의 선수 연봉 지출 현황을 기준으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출전수당, 승리수당, 공격포인트 수당 및 기타 옵션 등)을 더한 실지급액을 기준으로 산출하였습니다.
1. 울산 김영권 15억 3천만 원
울산 소속의 수비수로 현재 대표팀의 부주장을 맡고 있습니다.
센터백으로서 가져야 할 필수 능력인 수비 지능이 매우 뛰어나며 태클의 타이밍 예측은 물론, 언제 어느 위치를 선점해야 하는지를 판단해 수준 높은 커팅을 해냅니다.
한국의 15번째 센추리 클럽 가입자이며 2010년에 데뷔한 이후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모두 득점하며 기적을 이끈 선수입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늘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뛰며 두 번의 월드컵에서의 뛰어난 활약을 감안했을 때
김영권은 홍명보 다음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리그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2023 시즌 K리그 베스트 11 센터백 부분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으며,
결국 역대 7번째 수비수 MVP이자 구단 역대 5번째 MVP를 수상했습니다.
2023 시즌 울산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 ACL을 합쳐 38경기 1 득점 0 도움입니다.
2. 전북 김진수 14억 2천만 원
전북 현대 포터스의 레프트백으로 2024년부터 전북의 주장을 맡고 있습니다.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쉴 새 없이 공수를 오가는 선수로 K리그에서 김진수만큼 언더래핑을 자주 시도하는 사이드백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김진수는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TSG 1899 호펜하임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누볐습니다.
2017년 본인의 고향인 전주에 연고지를 둔 전북에 입단했으며 2020 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FC로 이적했던 김진수는 2021 시즌 중반 전북으로 임대를 왔습니다.
2023년 알 나스르와의 상호 계약을 해지하고 전북과 계약기간 3년 6개월로. 계약을 체결하며 사실상 은퇴까지 최고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3. 울산 조현우 13억 원
조현우는 2013년 대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7 시즌 동안 대구에서만 뛰면서 K리그에서 210경기에 출전했습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K리그 챌린지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K리그 1에서 베스트 일레븐으로 뽑히면서 5년 연속 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2020 시즌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울산의 유니폼을 입은 조현우는 2023년 울산과 4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총 8년간 울산의 수문장으로 뛰게 되었습니다.
2023년 커리어하이 시즌으로 K리그 1 7 시즌 연속 골키퍼 부분에 선정되면서 K리그 역사에 유일무이한 7회 연속 수상을 이루어 냈습니다.
4. 전북 홍정호 11억 7천만 원
전북 현대 포터스의 센터백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전북의 주장직을 맡았던 선수입니다.
제공권과 몸싸움에 강하며, 스피드도 준수하여 적재적소에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는 능력도 수준급인 선수입니다.
홍정호는 2010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로 입단하여 2013년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습니다.
2016년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으로 전격 이적했지만 1군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2018년 장쑤 쑤닝을 떠나 전북에서 임대 생활을 하면서 K리그로 유턴을 했고 2020년 전북 현대로 완전 이적을 했습니다.
5. 수원 FC 이승우 11억 1천만 원
이승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쳐 이탈리아의 헬라스 베로나에서 첫 시즌은 세리에 A에서 두 번째 시즌은 세리에 B에서 뛰었습니다. 유소년 시절 화려한 축구 실력으로 이목이 집중되었지만 정작 프로무대에서 실패를 거듭해 왔습니다. 2018년 여름 출전기회를 찾아 벨리에 시트트라위던으로 떠났지만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고 2021년 초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로 임대를 가 반전을 꿈꿨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았습니다.
결국 이승우는 2021년 12월 수원 FC와 계약을 하면서 많은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K리그 유턴 후 본인의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데요 2023 시즌 기록은 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포함해서 36경기 10골 3 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이루어냈습니다.
오늘은 K리그 연봉 상위 5명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K리그 1의 국내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이 2억 3천만 원 정도인 것을 보면 상위 5명의 선수의 연봉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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