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 발을 디딘 한국인 선수는 몇 명이나 될까요?
총 28명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진출했죠?
그럼 한국 프로야구 선수가 벌어들인 연봉 총액이 가장 높은 선수는 누구일까요?
오늘은 메이저리그를 포함한 프로야구 경력에서 누적 연봉이 높은 선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추신수(1,926억 원)
통산 연봉 수입을 계산해보면 현재 기준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건 MLB 16년 경력의 추신수 선수입니다.
부산고를 졸업하자마자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는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쳐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시애틀, 클리블랜드, 신시내티, 텍사스에서
통산 1,652경기에 출장했습니다.
메이저리그 16년 동안 누적 연봉 1,843억 원을 벌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 3,000만달러라는 대형 FA대박을 터뜨린 영향이 컸습니다.
2021년 국내리그 SSG로 복귀하여 3년 81억의 계약을 하며
지금까지 누적 연봉수입은 1,926억원 정도입니다.
2. 류현진(1,600억 원)
한화 이글스에서 7시즌을 뛰는 동안 류현진은 16억 1천만 원을 벌었습니다.
2013년 LA다저스로 건너간 류현진은 10년 넘게 MLB 마운드를 지키며 1,553억 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LA다저스와 6년 총액 3,600만 달러 계약을 하며 2019년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2.32)의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FA자격을 가지고 2020년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이루어 내고
2024년 한화와 8년 170억원으로 최고 대우를 받으면 국내리그로 복귀했습니다.
이러한 류현진의 누적 연봉은 1,6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3. 이정후(1,540억 원)
이정후는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 우리 돈 약 1,492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습니다.
국내 리그 출신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여 맺은 계약 액수로는 역대 최고로 이 보장 금액만으로도 역대 누적 연봉 수입순위 3위에 해당된다고 하니 엄청난 계약이었네요.
2017년 키움 히어로즈 1차 지명으로 입단한 후 국내리그에서 총 31억원 정도를 받았습니다.
이정후의 누적 연봉은 1,540억원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정후는 조만간 통산 수입 1위에 오르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입니다.
4. 박찬호(1,171억 원)
4위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 입니다.
외환위기로 어려웠던 국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었던 박찬호 선수는
1994년 데뷔해 2010년까지 총 8,545만6,945달러(약 1,141억 원)를 수령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 6,500만 달러(한화 약 769억 5천만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었습니다.
1994년부터 2001년까지 다저스에서 2022년부터 2005년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다시 다저스로 컴백 2009년 필라델리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거쳤습니다.
메이저리거 생활을 마무리한 뒤 일본 프로야구 오리스를 거쳐
KBO 리그에선 고향팀 한화 이글스에서 한 시즌을 뛰고 은퇴하였습니다.
일본에서 220만 달러와 한화 시절 최저연봉을 합쳐
박찬호의 누적 연봉 총금액은 1,171억 원 정도입니다.
5. 이승엽(444억 원)
이승엽은 1995년 프로야구에 데뷔해 2003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 몸담은 라이온 킹으로
삼성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선수입니다.
2004년 지바롯데와 계약금 1억 엔에 계약을 하고 일본으로 떠난 그는 2006년 요미우리로 적을 옮겼습니다.
그해 41개의 홈런을 친 이승엽에게 요미우리는 이듬해 6억 5000만 엔의 연봉을 지급하고
2010년까지 매년 6억 엔의 연봉을 보장했습니다.
2012년 삼성으로 돌아온 이승엽은 3년 간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승엽의 누적 연봉은 444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6. 이대호(429억 원)
이대호는 2001년 2차 1순위에 지명돼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06년 첫 억대연봉에 진입한 뒤 수직상승을 그리며 연봉을 인상했습니다.
2007년 곧바로 3억 원대에 진입했고, 2011년 6억 3,000만 원을 끝으로 한국 생활을 접고 일본행을 선택했습니다.
오릭스와 2년 7억 6,000만 엔(약 78억 원)에 계약한 이대호는
소프트뱅크로 자리를 옮겨 2년간 12억 5000만 엔(약 129억 원)의 대박 계약을 체결헀습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시애틀과 스플릿 계약을 맺었는 이대호는 400만 달러(약 46억 5,000만 원)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2017년 다시 한국으로 리턴한 이대호는 롯데와 4년간 150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누적 연봉 429억 원을 달성하였습니다.
7. 김하성(390억 원)
김하성은 2014년 KBO리그 프로 첫 생활을 할 때 연봉은 2,400만 원이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4,000만 원으로 올랐고 2016년 연봉 1억 600만 원을 받았습니다.
프로 3년 차에 억대 연봉에 진입을 하면서 이후 성적과 함께 연봉이 수직 상승했습니다.
프로 7년 동안 모두 16억 3,400만 원의 연봉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김하성과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424억 3000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하였고
김하성은 4년 동안 2800만 달러를 보장받고, 타석 수 등 인센티브를 합쳐 최대 3200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기준 김하성의 누적 연봉은 국내리그를 합쳐 약 39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이후 자유계약 선수가 되는 김하성은 내년이면 1억 달러 이상의 초대박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8. 김현수(348억 원)
김현수는 두산시절 25억 4,000만 원 연봉을 수령했으며
2016년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7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미국에서 돌아와 2018년 LG로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4년간 115억 원 잭팟을 터뜨린 김현수는
2022년 115억 원의 또 한 번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누적 연봉 총액은 348억 원입니다.
9. 김광현(322억 원)
2007년 SK 와이번스에 데뷔해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201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간 최대 1,100만 달러 계약을 하며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했습니다.
2022 시즌을 앞두고 친정인 SSG 랜더스로 4년 151억의 계약을 했습니다.
누적 총액 연봉은 322억 원입니다.
10. 오승환(306억 원)
삼성의 마무리 투수로 삼성 라이온즈 통산 우승 8번 중 5번의 마무리를 장식한 선수입니다.
이후 일본, 미국 리그를 거치며 한미일 통산 1,027경기에 등판하며
역대 동양인 투수 중 등판수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데뷔한 후
한신 타이거즈, 세이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라라도 로키스,
2019년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했습니다.
누적 연봉 총액은 306억 원입니다.
이상으로 한국 야구선수 누적 연봉 순위를 알아보았습니다.
올해가 지나면 이정후, 김하성 선수의 순위가 많이 올라가겠네요
그래도 물가상승률과 선수 기간을 생각한다면 박찬호 선수가 대단한 계약을 했다는 것을 새삼 알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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