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30명이 모두 확정이 되었죠. 10개 구단의 튼튼한 거들보가 될 외국인 선수의 연봉 순위는 어떻게 될까요? 전체 30명 중 절반인 15명이 재계약을 맺고 잔류했습니다. 마이너리그와 일본프로야구 등 해외 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 올해 외국인 선수 연봉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공동 1등 벤자민(KT, 14억 3천만 원) / 미국 1993년생 / 투수
KT는 웨스 벤지민과 총액 140만 달러에 계약을 했습니다. KT와 시즌 3번째 시즌을 맞는 벤자민은 정규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5승 6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는 등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KBO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좌완 투수로 KT 투수진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입니다.
공동 1등 쿠에바스(KT, 14억 3천만 원) / 베네수엘라 1990년생 / 투수
쿠에바스 선수는 2021년 kt의 통합 우승을 이끌며 4년간 KT에서 활약했으나 2022년 부상으로 웨이버 공시되었고 1년 후 2023년 대체 외국인 투수로 다시 kt에 복귀했습니다. 2023년 총 18경기서 12승 무패 평규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2024년 총애 150만 달러로 재계약했습니다.
공동 1등 에레디아(SSG, 14억 3천만 원) / 쿠바, 미국 복수, 1991년생 / 외야수
에레디아는 지난해 SSG 공격의 핵심이었습니다. 122경기에서 타율 0.232, 12 홈런, 76타점, OPS 0.846으로 맹활약했습니다. SSG는 당연히 에레디아와 재계약을 추진하였고 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115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50만 달러로 계약을 했습니다.
공동 1등 알칸타라(두산, 14억 3천만 원) / 도미니카공화국, 1992년생 / 투수
두산은 알칸타라와 총액 150만 달러(계약금 50만, 연봉 80만, 인센티브 20달러)로 계약했습니다 알칸타라는 2023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3승 9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며 두산 마운드의 중심을 잡았습니다.
공동 5등 켈리(LG, 13억 2천만 원) / 미국, 1989년생 / 투수
LG 트윈스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오랜 기간 장수한 선수로 우승을 경험한 유일한 외국인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팀은 우승을 했지만 켈리는 3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83이라는 만족스럽지 못한 투구 내용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반기 1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44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다행히도 후반기 12경기 평균자책점 2.90으로 안정을 찾아서 2024년 총액 150만 달러로 재계약을 이루어 냈습니다.
공동 5등 반즈(롯데, 13억 2천만 원) / 미국 1995년생 / 투수
반즈는 한국리그에서 활약한 두 시즌 동안 모두 10승 이상을 달성했으며,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356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습니다. 특기 2023 시즌 후반기에는 평균자책점 2.05로 리그 전체 1위에 오르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는 총액 135달러로 재계약을 했습니다.
공동 5등 후라도(키움, 13억 2천만 원) / 파나마 1996년생 / 투수
키움은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연봉 12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액 130만 달러에 2024 시즌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후라도는 2023 시즌 30경기 선발 등판해 183.2이닝 동안 11승 8패 147 삼진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당 평균 6이닝 이상 책임지는 이닝 소화 능력과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 꾸준함을 보여주며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공동 8등 오스틴(LG, 12억 1천만 원) / 미국 1993년생 / 외야수
오스틴 딘은 지난해 LG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우승 청부사로 활약했습니다. 최근 LG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끊고, 4번 타자로 타율 3할-20 홈런-90타점 이상을 기록하며 LG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총액 70만 달러로 한국에 온 오스틴은 올해는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재계약했습니다.
공동 9등 브랜든(두산, 11억 1천만 원) / 미국, 1994년생 / 투수
두산은 브랜든과 총액 113만 달러(계약금 25만, 연봉 75만, 인센티브 13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브랜든은 2023 시즌 중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18경기에서 11승 3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면서 두산베어스 대체 외국인투수 최초 10승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하였습니다.
공동 9등 맥키넌(삼성, 11억 1천만 원) / 미국 1994년생 / 내야수
삼성은 피렐라와 결별하고 새 외인타자 데이비드 맥키넌과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로 영입을 했습니다. 맥키넌은 선구안이 좋고 방망이 중심에 맞추는 능력이 뛰어난 중장거리 유형이며, 일본 야구를 경험한 점이 삼성이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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