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청주에서의 나들이 장소를 찾고 계신다면, 청주랜드 동물원을 추천드립니다. 거의 무료에 가까운 입장료에 다양한 동물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제가 직접 다녀온 청주랜드 동물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청주동물원 소개
청주동물원은 1997년에 개원하였으며, 시베리아산 호랑이 등 각종 야생동물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2000년에 시설을 확장하였습니다. 조류테마공원 등 친환경적인 동물원 운영을 꾀하고 체험 관광을 통한 교육 기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224
개장시간 09:00~18:00
휴원일 1월1일, 설날, 추석, 매주 월요일
2. 입장료 및 운영시간
입장료가 정말 저렴합니다. 청주시 산하 청주랜드관리사업소에서 운영하는 동물원으로 입장료가 저렴합니다. 2자녀를 가진 다둥이 부모라면 입장료가 면제가 됩니다. 저는 증빙서류로 전에 찍어둔 주민등록등본 사진과 신분증을 제시하니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휴원일은 1월 1일, 설날, 추석, 그리고 매주 월요일 휴원합니다.
3. 동물원 안내
청주동물원은 서울대공원과 애버랜드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멸종위기 동물을 위한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면 수달이 제일 먼저 관람객을 반깁니다. 귀여운 수달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요
이용요금이 저렴한데 비해서 정말 다양하고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산 전체를 동물원으로 꾸민 듯 곳곳에 많은 동물들이 있습니다.
청주동물원은 수달, 호랑이, 늑대, 일본원숭이, 두루미 등 포유류 28종 112마리가 있습니다.
다른 동물원에 비해 스라소니가 신기했는데요 활동적인 스라소니를 위해 길 위로 터널을 만들어서 양쪽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터널을 천천히 지나가는 스라소니를 관찰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호랑이사 뒷편에 존재하던 작은 스라소니 방사장은 현재 사람 전시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동물과 입장을 바꿔서 방사장으로 사람이 들어가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생물학적 설명이 기재되어 있는데 내용이 재미있습니다.
암컷 도도와 수컷 바람 이가 살고 있는 야생동물 보호시설입니다. 현재 사자들의 나이가 20살, 10살로 모두 고령인데 이들이 세상을 떠나면 구조된 다른 야생동물들을 보호하는 구역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강릉에 있던 바람이의 딸을 최근 청주동물원으로 데리고 왔는데요 청주시는 유튜브 통해 바람 이의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청주동물원에서 살다 간 동물들을 위로하고 기억하는 공간인 추모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모든 생명체가 그렇듯 동물원의 동물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조류를 위한 큰 방목장이 있습니다. 36종 272마리가 살고 있다고 하는데 망원경으로 관찰을 해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휠체어 사용 장애인을 위한 모노레일도 운영중에 있습니다. 휠체어 사용 장애인 1명 및 보호자 1명이 탈 수 있으며 운행시간은 약 10분 소요됩니다. 당초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받았으나, 변경 후에는 청주랜드관리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모노레일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동물생태해설사와 함께 동물원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야생동물 생태설명 및 청주동물원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요,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14시에 시작하며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입니다.
청주랜드 동물원은 야외에서 동물들과 시간을 즐기고 싶은 누구에게나 완벽한 나들이 공간입니다. 다양한 동물 전시와 체험, 그리고 자연 속에서의 편안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청주랜드 동물원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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