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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부곡면 부곡온천 맛집[송이네 밥상]

by librarysheep 2024. 5. 5.

경남 창녕군 부곡면에 위치한 송이네밥상 한정식집을 방문한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이 식당은 온천을 즐기러 온 여행자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인데요, 주말 웨이팅을 각오해야 하는 맛집으로 내 돈 내산으로 경험 한 송이네밥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경남 창녕군 부곡면 원앙로 116
영엉시간 11:00 ~ 19:30(14:30~17:00 브레이크 타임)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0507-1365-9675

 
네이버지도상 위치는 아래 바로가기를 클릭해 주세요

 

시설 및 분위기

부곡크라운호텔을 예약해서 가는 길에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인근 맛집을 검색해 봤답니다. 
계획적이지 않은 성격에 항상 당일 검색을 통해 맛집을 찾는 편인데요 해산물을 먹지 않는 아이 때문에 어디 나가면 항상 식당을 찾는 게 걱정이에요 
한정식 맛집으로 블로그 추천이 많았던 송이네밥상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은 식당인기에 비하면 부족해 보였습니다. 차량 10대 정도 주차 가능한 곳이라서 만차가 되면 화왕산 호텔 옆 공영주차장에도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저는 다행히 출차하는 차가 있어서 운 좋게 식당 앞에 주차했어요.

 
식당의 느낌은 정겨운 시골집에 온 것 같았어요.
건물 옆으로 장독도 있고 주택을 다시 리모델링하여 식당으로 사용한 것 같았습니다. 
식당입구에는 인기 식당인 것을 인증하듯 대기석도 마련되어 있고 대기 순번을 작성하는 화이트보드도 있습니다.

 
순번과 전화번호를 미리 작성하고 꼭 차 안에서 대기를 해 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순서가 앞에 3팀정도길래 금방 들어가겠거나 했는데 웬걸요 30분 정도 차에서 무료하게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한정식 집이다 보니 다들 식사를 천천히 하시는 듯해요
 
요즘은 테이블링 앱으로 예약하는 곳이 많은데 대기 시스템이 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개선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식당 내부의 모습이에요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있어서 청결해 보입니다. 그리고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라서 편하기도 했어요. 
 
메인 공간에는 4인기준 6개의 테이블이 있었고 다른 방에도 테이블이 있었답니다.

메뉴와 음식

 
송이네밥상 메뉴판입니다. 
돌솥밥정식이 15,000원에 제육볶음과 고등어구이 포함됩니다. 
제육볶음의 추가는 5,000원 고등어 한 마리 추가는 6,000원입니다. 
 
주문은 1인 1식으로 해야 하고 솥밥은 10분 정도 걸리므로 대기 예약을 할 때 미리 주문을 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4인 가족이지만 정식 3개만 하면 안 되겠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 흔쾌히 괜찮다고 해 주셨습니다. 인기 있는 식당에 가면 항상 인원수대로 주문을 해야 해서 음식을 다 먹지도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리고 인원수 대로 주문하지 않으면 눈치를 주곤 했는데
송이네밥상은 그런 눈치 없이 친절하게 대답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돌솥밥 나오기 전에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 들이에요.
식당 주변에 푸르른 산과 맑은 계곡이 있어서 그런지 채소들이 정말 신선했어요.
창년에서 자란 산나물들이 그냥 보기에도 건강해 보였습니다. 

 

 
밑반찬이 하나같이 다 맛있습니다.
특히 저는 명란젓갈이 베스트였습니다. 

 
돌솥밥과 함께 메인 반찬들도 나왔습니다. 
고등어구이, 제육볶음, 된장찌개와 함께 잡채도 나왔어요.
반찬가짓수가 다른 한정식집에 비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반찬 하나하나마다 신선한 재료와 맛을 보장하여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고등어구이도 태우지 않고 부드럽게 잘 구워서 나왔어요. 
고등어는 오래 보관하면 비린맛과 텁텁한 식감으로 바로 알 수 있는데
송이네밥상 고등어는 탱글탱글한 식감으로 신선함이 느껴졌어요.
제육볶음도 특유의 돼지 비린내 없이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역시 돌솥밥의 메인은 숭늉이에요 
돌솥에서 밥을 긁어내고 물을 부어서 만든 숭늉을 한 숟가락 먹으면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에요.
 
미리 주문해서 인지 음식 나오는 속도도 빠르고 더 필요한 밑반찬이 있을 때마다 즉시 응대를 해주었습니다. 
 
가격 대비 음식의 양과 퀄리티를 고려했을 때, 송이네밥상은 매우 합리적인 가격대인 것 같습니다. 
돌솥밥과 고등어 제육볶음까지 그리고 신선한 밑반찬까지 리필해서 먹을 수 있으니 푸짐하게 한상 먹은 것 같습니다.

창녕군 부곡면 송이네밥상은 온천을 즐기러 온 사람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맛집으로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정식의 특성상 일반적인 점심식사보다는 조금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훌륭한 음식, 친절한 서비스에 기분 좋은 맛집 탐방이었습니다. 
 
대구 팔공산 칼국수 맛집[장운토속손칼국수, 고향손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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