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부곡면 부곡크라운호텔을 다녀왔습니다. 물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이들 덕분에 어디를 가나 항상 수영장이 있는 곳으로 방을 예약하는데요 가상비 좋고 시설도 아주 만족스러운 부곡크라운 호텔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부곡크라운호텔
경남 창녕군 부곡면 온천로 634-13
16시 입실 ~ 11시 퇴실
0507-1415-8300
부곡크라운호텔의 위치는 아래 네이버지도 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하세요
가격 및 예약방법
부곡 크라운호텔은 야외 온천 수영장이 있는 호텔로 유명합니다. 주말 예약을 하려면 최소한 한 달 전부터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가성비 좋은 온돌 및 스탠다드 방은 구할 수가 없어요
가격은 아래와 같아요 평일과 주말가격은 조금 차이가 납니다.
구분 | 가격 | 인원 |
스탠다드 | 10만원~13만원 | 기준2인(최대3인) |
스탠다드트윈 | 15만원~17만원 | 기준3인(최대4인) |
온돌 | 14만원~16만원 | 기준3인(최대4인) |
히노끼스위트 | 15만원~18만원 | 기준2인(최대3인) |
스위트패밀리 A | 18만원~20만원 | 기준3인(최대4인) |
스위트패밀리 B | 19만원~23만원 | 기준3인(최대4인) |
스위트패밀리C | 20만원~25만원 | 기준4인(최대5인) |
로얄스위트 | 60만원~80만원 | 기준8인(최대8인) |
프리미엄 풀 스위트 | 38만원~48만원 | 기준6인(최대6인) |
프라이빗 풀 스위트 | 28만원~36만원 | 기준2인(최대4인) |
3인이나 4인 가족이 이용하기 좋은 방은 온돌방이랑 스탠다드 트윈이랍니다.
기준인원에서 1인 추가되는 비용이 1만원밖에 안되기 때문에 기준 3인방을 예약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로얄스위트룸은 실내외 파티가 가능하고
프라이빗 풀스위트룸은 개별 노천탕과 테라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편백나무 히노끼 룸도 있고 다양한 디자인의 스탠다드 룸도 준비되어 있어요.
예약은 네이버에서만 가능하고 정가라서 할인되는 카드는 없습니다.
한 달 안에 방을 구하려고 하면 대부분 스위트 패밀리 밖에 없어서 가격이 부담스러웠는데
미리미리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호텔 이용시간은 16시 입실에 11시 퇴실입니다.
일반적인 호텔 입실시간보다 늦은데 얼리 체크인도 할 수 있어요.
객실당 시간당 1만 원을 지출하면 1시간 일찍 입실이 가능하답니다. 최대 2시간까지 가능해서 오후 2시에 입실할 수 있어요.
저희 가족도 한시간 일찍 체크인하고 수영장을 이용했는데 얼리 체크인의 좋은 점이 사람이 붐비기 전에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거예요.
만원으로 1시간 일찍 수영장이 이용가능하니 얼리체크인 추천드려요.
시설 및 룸컨디션
멀리서 찍은 크라운호텔 사진이에요.
부곡온천에서는 제일 유명하고 가장 최신 건물입니다.
호텔입구에서 찍은 주차장 모습입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만족했어요.
호텔입구 바로 앞에 주차공간만 해도 40대 정도 가능하고 조금 내려가면 다른 주차장도 있으니 주차걱정은 없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면에 로비가 있습니다.
건물 규모에 비해 로비는 작은 편이었지만 깔끔했어요.
바닥에 보이는 붉은색은 레드카펫이 아니라 수영장이 메인이 호텔이라 미끄러지지 않게 보호해 주는 천이랍니다.
직원들이 매우 친절했습니다.
5성급 이하 호텔의 경우 불친절한 직원도 많이 만나보았는데 크라운호텔 직원분들은 항상 웃으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니 호텔의 품격이 느껴졌어요.
객실과 부대시설의 위치입니다.
키즈카페 위치를 못 찾는 분들이 많던데 1층 로비 오른쪽에 있어요.
체크인 후 룸으로 가기 위한 로비의 전경입니다.
왼쪽에 야외 수영장이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로비 바닥에 붉은 천과 안전 유의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니
수영하고 룸으로 들어갈 때 대리석 바닥이 미끄러워서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로비에 귀여운 피겨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 있어요.
나라별 대표하는 피겨들인 것으로 보아 여행하면서 하나씩 모았나 봐요.
예약했던 스탠다드 트윈룸입니다.
배드 2개에 방은 작았지만 보시는 것과 같이 TV도 크고 침구도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냉장고에는 생수 2병 들어있고, 커피포트 커피, 녹차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침실은 일반적인 호텔의 느낌이라면 욕실이 대박이었어요
욕조에 4인가족 다 들어가도 남을 정도로 넓었어요
욕실에도 온천수가 나와서 다음날 아침에는 온천욕을 즐겼답니다.
우리 아이들 욕실 보고 깜짝 놀랐어요
다음날 욕조에서 장난감 가지고 한참을 놀더라고요.
욕실도 넓어서 갑갑하지 않고 샤워부스에서 따로 샤워도 할 수 있어서 이용하기에 너무 편리했답니다.
전 객실 100% 천연 온천수가 나와서 온천물에 한참을 놀았어요
또 하나의 장점은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작은 객실공간을 아주 알차게 활용을 한 구조였어요.
화장실은 작았지만 비데도 있고 특히 욕실과 분리되어 있는 점이 훌륭했어요.
화장대에는 기초화장품류와 일회용 면도기 등이 구비되어 있고 수건도 인당 2장씩 비치되어 있어서 추가로 더 요구하지 않아도 돼요.
아쉬웠던 점이 딱 하나 있었는데 드라이기였어요.
드라이기 성능이 안 좋아서 머리 말리는데 오래 걸리기도 하고 계속 틀면 드라이기가 열을 받아서 자동으로 꺼져버렸답니다.
처음에 고장 난 줄 알고 당황하면서 프런트에 전화했는데 드라이기가 열을 받아서 그런 거라고 잠시 후면 작동할 거라고 안내해 주었습니다.
문제의 드라이기입니다.
그냥 성능 좋은 드라이기로 교체를 하는 것이 좋을듯해요
4명이 샤워하고 머리 말리는데 한참 걸렸으니 답답하신 분들은 개인 드라이기 들고 가시는 것 추천합니다.
야외 수영장 및 필수 준비물
사실 야외 수영장 하나 보고 크라운호텔을 예약했어요
그냥 일반물도 아닌 온천으로 야외수영장까지 운영한다고 하고 가성비도 좋다고 하니 예약을 안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온천 야외수영장은 지하 550M에서 올라오는 천연 온천수를 사용하여 따뜻하게 사계절 모두 사용 가능하며, 수영장 온수 온도는 32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영장 양쪽에 체온 유지탕은 36~38도를 유지하고 있어 미온수에 수영하다가 추위를 느낀다면 체온 유지탕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얼리 체크인이라서 사람이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아서 낮에는 아이들 천국이에요.
인피니티 풀로 저 멀리 역사 속으로 사라진 부곡하와이 건물도 보입니다.
수영장 입구에 라면자판기가 있어요.
과자와 음료 자판기도 있어서 출출할 때 다양하게 골라서 먹을 수 있답니다.
주문한 음식은 수영장 바로 옆 테이블석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아서 기다리는 것 없이 편하게 라면하고 과자 먹을 수 있습니다.
컵라면이 싫다면 라면, 우동, 소시지, 떡볶이 등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요
가격도 밖에서 먹는 것과 별 차이가 없어서 합리적이었습니다.
맥주와 하이볼도 주문이 가능했기에 주문해 봤습니다.
제임슨 하이볼입니다.
전용 잔에 넣어서 줬는데 위스키 양을 많이 넣어주셔서 한잔 다 먹고 나니 알딸딸하더라고요
야외 수영장은 체크인 한 당일 이용만 가능해요
그래서 보통 다음날에는 객실 내에 있는 욕조에서 온천을 즐긴답니다.
밤 8시부터 노키즈 존으로 운영이 되므로 어두워지는 저녁시간에는 데이트를 즐기는 성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인들은 밤 9시 30분까지 수영장이 이용가능합니다.
수영장 이용 시 필수 준비물은
비치타월하고 크록스 같은 신고 벗기 편한 슬리퍼를 꼭 준비해 가세요
아니면 물이 뚝뚝 떨어지는 수영복을 입고 호텔 바닥을 맨발로 다녀야 할 수 있어요
비치타월은 대여료를 내고 빌릴 수는 있답니다.
조식 무료 제공, 키즈카페 이용
크라운호텔에 또 다른 장점은 아침 조식을 무료로 제공해 줍니다.
어제 수영장 옆에서 라면을 먹었던 같은 테이블이고요 여기서 조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조식은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정도였어요
토스트, 바나나, 삶은 달걀, 딸기 잼, 오렌지 주스와 조식용 커피가 제공이 됩니다.
아침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요
아이들도 좋아하는 것들이라 여러 번 먹었답니다.
직원분들이 음식이 떨어지면 바로바로 채워 주셨어요
키즈카페는 1층 로비 오른쪽으로 가시면 있습니다.
수영장은 체크인 당일만 이용가능하지만 키즈카페는 체크아웃 시간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그래서 보통 첫날은 수영장에서 놀고 둘째 날에는 키즈카페로 마무리를 한답니다.
오락기도 2대 정도 있어요
초등 고학년에게는 시시할 수 있지만 유아나 저학년들에게는 인기 만점이랍니다.
우연하게 찾은 부곡 크라운호텔이었는데 만족도는 최고였습니다.
호텔의 시설도 직원의 친절함도 호텔 가격도 너무나 만족했던 크라운호텔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