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낮에 대구 팔공산초입인 파계삼거리에 위치한 온채당 팔공이시아점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코다리와 양념쭈꾸미 정식이 유명하다고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정말 기대 이상으로 가성비 좋은 점심 특선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그 생생한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위치 및 분위기
온채당 팔공산이시아점은 팔공산으로 들어가는 초입인 파계삼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팔공산으로 가시는 길에 또는 내려오시는 길에 들러서 식사하기 좋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어요.

널찍한 주차장 덕분에 차를 가져가기도 편리합니다.

가게 내부는 모던한 인테리어와 따뜻한 조명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단독건물로 내부도 넓어서 단체 손님을 받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넓은 공간과 쾌적한 분위기가 인상 깊어요.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보여 가족 외식 하기에 딱 좋은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메뉴


메뉴는 칼국수 세트와 왕만두 세트 그리고 코다리 조림 정식세트로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칼국수 세트와 왕만두 전골 세트는 기본적으로 직화 불고기, 석쇠 파불고기, 불향 쭈꾸미, 삼겹 쭈꾸미 중에서 선택을 하고 식사가 칼국수인지 왕만두 전골인지에 따라 구분됩니다.

단품메뉴로 고르곤졸라 피자와 세트메뉴에 있는 음식을 단품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점심특선 메뉴에 고르곤졸라 피자가 포함되었는데 물가가 자꾸 오르니 음식 가격도 오르고 세트 구성도 변경이 되었네요
음식리뷰

저희는 불향쭈꾸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쭈꾸미와 함께 양배추, 양파가 불향 가득하게 볶아져 나왔는데 그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매콤한 맛이 어른들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양념이 깊이 배어있고 매운맛은 적당히 자극적이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듯했습니다.

공깃밥에 참깨를 듬뿍 얹혀 나오는데 쭈꾸미를 가득 떠서 밥에 슥슥 비벼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칼국수는 육수냄비만 먼저 불에 올려놓고 칼국수 면과 야채는 따로 나옵니다. 본인이 직접 넣어서 끓여 먹는 시스템인데 본인의 취향에 맞게 면을 익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육수가 약간 심심한 맛이었는데 매콤한 쭈꾸미와 함께 하니 매운맛이 중화되어서 그 또한 어울렸습니다.

고르곤졸라 피자의 퀄리티가 좋습니다.

얇은 도우에 치즈가 정말 풍성하게 올라가 있습니다. 꿀을 곁들이니 단짠 조화가 좋아서 디저트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치즈가 질리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녹아 있어요. 매운 쭈꾸미와 함께 먹으니 맛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총평
음식의 양과 맛을 고려하면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특히 세트 메뉴가 푸짐해서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온채당 팔공이사아점은 가족 외식으로 추천드립니다. 홀이 넓고 쾌적해서 가성비 좋은 단체 점심으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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