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다낭 여행에서 저희 4인 가족(아이 둘 포함)이 2박 3일 동안 머물렀던 곳은 바로 다낭 미카즈키 재패니즈 리조트 & 스파였어요. '다낭 속 작은 일본'이라는 별명처럼 이국적인 분위기와 압도적인 시설 덕분에 아이들은 물론, 저희 부부도 대만족했던 곳이라 이렇게 상세한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글을 끝까지 주목해 주세요! 미카즈키의 모든 것을 샅샅이 파헤쳐 드릴게요! ✨

1. 미카즈키 숙소 위치·체크인 기본 정보

미카즈키는 다낭 시내 중심(한시장/미케비치 라인)보다 북쪽 방향에 있어서, 리조트 안에서 놀거리로 “하루를 채우는 타입”에 잘 맞았어요.

- 주소: Xuan Thieu Tourism Area, Nguyen Tat Thanh Street, Hoa Hiep Nam Ward, Lien Chieu District, Da Nang
- 체크인/체크아웃: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2:00
- 공항에서 약 15분 이동하면 도착합니다. 체감상도 “그랩 타면 생각보다 금방” 느낌이었어요. 미카즈키 할인 예약 바로가기
2. 체크인 & 첫인상: “리조트 안에서 다 해결되는 구조”
미카즈키는 호텔동 + 워터파크/온센(스파) 같은 시설이 한 덩어리로 묶여 있어서, 가족여행에서 가장 스트레스인 “이동/동선”이 확 줄어드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아이 둘이면 “오늘 어디 가야 하지?”보다 숙소에서 놀고 쉬는 루틴이 더 잘 먹히더라고요. (이게 2박 동안 체감이 컸습니다.) 미카즈키 호텔 지도 다운받기

3. 객실 컨디션: 가족을 위한 최적의 공간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넓고 편안하게 지내기 위해 [투숙했던 객실 타입 - 예: 패밀리 오션뷰] 객실을 선택했습니다.

- 첫인상 및 청결도: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깔끔함과 쾌적함이 정말 좋았어요. 2022년에 지어진 리조트답게 시설 전체가 신식이었고, 룸 컨디션도 최상! 특히 아이들이 바닥에 기어 다녀도 걱정 없을 만큼 청소 상태가 완벽했습니다.
- 넉넉한 공간: 아이들과 짐이 많아도 좁지 않게 움직일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오션뷰 발코니가 넓어서 아침마다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셨어요. 그리고 침대가 퀸+킹 2개 사이즈 구성이라 4인 가족이 충분히 잤어요.

- 욕실 및 어메니티: 샤워 부스와 별도의 욕조가 분리된 구조라 아이들 씻기기가 편했고, 레인폴 샤워기가 있어서 어른들도 편안하게 샤워할 수 있었어요. 무료 세면용품도 깔끔하게 잘 구비되어 있었고, 특히 비데가 설치되어 있다는 점은 낯선 해외에서 소소한 만족감을 주었답니다.

무료 미니바: 제가 경험한 객실에서는 무료 미니바(생수, 소프트 드링크, 맥주 등)가 제공되어 정말 유용했어요! 갈증 날 때마다 시원하게 마실 수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했죠.

4. 수영장(인피니티풀, 워터파크365)
미카즈키는 22층 인피니티풀이 ‘숙소 만족도’를 한 단계 올려주는 포인트였어요.
1). 22층 인피니티풀: 일출/일몰 타이밍이 미쳤다

- 22층 인피니티풀은 06:00~21:00 운영
- 겨울철 바깥 기온이 25°C 아래로 내려가면 수온을 30~32°C로 가열한다고 안내되어 있어요.
저희는 아이 둘이라 낮에는 워터파크에 힘을 쓰고, 해 질 무렵에 인피니티풀로 올라가서 “하루 마무리”를 했는데요.
이 시간이 제일 좋았던 이유는 간단해요. 아이들은 이미 재밌게 놀았고, 어른은 ‘여행 온 느낌’이 확 올라오는 시간이라서요.

인피니티풀 옆에 카바나 시스템, 바/라운지, 키즈풀, 온센 자쿠지 핫텁 같은 시설이 있어요
즉 “수영만 하고 끝”이 아니라, 아이-어른 모두를 한 공간에서 풀어주는 구조예요.
2). 워터파크 365 — 실내/야외가 같이 있어서 “날씨 변수”에 강함

미카즈키는 워터파크가 그냥 옵션이 아니라, 숙소가 이걸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봐도 될 정도예요.
실내 규모(예: 실내 11,400㎡)와 함께, 날씨 걱정 없이 돔 형태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장점이에요. 그리고 웨이브풀은 면적 최대 2,400㎡ / 파고 최대 0.7m로 아이랑 놀기 좋은 바다 느낌이 들었어요 실내 온수 워터파크는 물 온도를 30°C로 유지해서 겨울에서 걱정없이 놀 수 있어요

- 운영시간 09:00~19:00
- 외부 음식/음료 반입 불가
- 손목밴드에 현금 충전 후 시설 이용 워터파크 정보 더 보기

5. 미카즈키 ‘야외 워터존’ 제대로 즐기기
실내 워터존이 “편하고 안정적인 놀이터”라면, 야외 워터존은 한마디로 스케일 + 포토존 + 아이들 텐션이 확 살아나는 구역이었어요. 밖으로 나가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게 후지산 모형이고, 그 주변으로 후지 풀(테라스형/3단 수영장) → 후지 리버(유수풀) → 해적선 슬라이드(키즈풀)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1) 후지 리버(유수풀) – “450m 둥둥 코스”가 진짜 힐링

야외에서 제일 오래 머문 곳이 후지 리버(Fuji River)였어요. 튜브에 올라타 450m 길이의 리버를 둥둥 떠다니면 한바퀴 돌아보는데에만 시간이 꽤 많이 흘러요 저희는 아이 둘이 있어서 처음엔 “뭐부터 타지?” 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유수풀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가족이 한데 모여서 놀기 딱 좋아요.
- 아이들은 튜브 잡고 물 흐르는 방향 따라가며 계속 웃고
- 어른은 그늘/나무 라인 따라 흐르는 길에서 “잠깐 쉬자” 모드가 됩니다.
2) 후지산 모형 – “야외 워터존의 랜드마크(포토존 1순위)”

야외로 나가면 제일 압도적으로 보이는 게 후지산 모형이에요. 여기는 진짜 어렵게 찍을 필요가 없어요.
후지산만 프레임에 들어가면 사진이 “일본 감성 워터파크” 느낌으로 바로 완성됩니다. 아이들도 “저 산 뭐야?” 하고 먼저 반응해서, 자연스럽게 가족샷 찍기 좋아요.
3) 3단 수영장(후지 풀) – “테라스형으로 층층이 즐기는 풀”
미카즈키 야외 워터존에서 ‘수영장다운 수영장’ 느낌을 받았던 곳이 후지 풀(Fuji Pool)이었어요. 후지산 옆에 있는 테라스(terraced)형 수영장으로, 야외 워터존을 내려다보며 쉬기 좋은 곳이었어요

- 아이들은 아래쪽에서 첨벙첨벙 놀고,
- 어른은 한 단계 위(또는 옆)에서 아이 보면서 쉬는 구도가 잘 나옵니다.
“같이 놀면서도, 각자 편한 리듬이 나오는” 공간이라 가족여행에 특히 좋았어요.
4) 해적성(파이럿십) 슬라이드 – “키즈풀 구역의 하이라이트”

아이 둘 데리고 갔다면 야외 워터존에서 결국 승부는 여기서 나요.
야외 키즈풀 구역에 있는 해적선 콘셉트 시설이고, 그 위에서 7개의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어요
저희 집도 마찬가지였는데, 아이들은 여기서 한 번 꽂히면 “한 번만 더!”가 기본 멘트가 됩니다.

- 미끄럼틀 타고 내려오면 바로 계단 올라가서 또 타고,
- 중간중간 물 맞는 장치/놀이 요소가 있어서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다는 게 좋았어요.
부모 입장에선 더 좋은 포인트가 있어요.
키즈풀 구역이다 보니 아이들 동선이 눈에 잘 들어오는 편이라, 옆에서 지켜보면서도 마음이 덜 불안했습니다.
6. 저녁엔 ‘음악분수 쇼’로 마무리(비 와도 좋았던 이유)
미카즈키 야외 워터존은 낮에 신나게 뛰어노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저녁이 되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마무리할 즈음, 야외 쪽에 음악분수 쇼가 시작되는데… 저희가 갔던 날은 하필 비가 촉촉하게 내리던 저녁이었거든요.

처음엔 “비 오면 재미 없으려나?”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 분수 앞쪽에 앉아서 볼 수 있는 좌석(의자)가 마련돼 있어서 가족끼리 자리를 잡고 구경하기 딱 좋았어요. 아이들은 젖은 바닥 때문에 뛰어다니지 않게 옆에 앉혀두고, 저는 그 틈에 잠깐 숨도 돌리고요. 이상하게 물놀이는 끝났는데도, 이 시간이 하루의 ‘엔딩 장면’ 같아서 기억에 더 남더라고요.
쇼 초반에는 솔직히 “우리나라 분수쇼랑 비슷하다”는 느낌이었어요. 음악에 맞춰 분수가 리듬 타고, 조명도 함께 움직이면서 분위기 잡아주는… 그 익숙한 흐름이요.
그런데 조금 지나니까 갑자기 공연단이 등장하더니, 분수 앞에서 불쇼(파이어 퍼포먼스)를 딱 시작하는 거예요. 이게 진짜 쇼였어요. 비가 오는데도 불이 확 살아있고, 물(분수)과 불(퍼포먼스)이 한 화면에 같이 들어오니까… 아이들도 “와!!” 하면서 눈을 못 떼더라고요. 저도 솔직히 기대 안 했는데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서 계속 보게 됐습니다.
음악분수 쇼 시간표(공식 안내 기준)
미카즈키 공식 안내에 따르면 음악분수 쇼는 아래 시간대로 안내돼요.
- 월~목(Monday–Thursday): 18:30 / 19:30
- 금~일(Friday–Sunday): 18:30 / 19:30 / 20:30
※ 현장 운영(날씨/행사/점검)에 따라 변동될 수는 있으니, 그날 안내를 같이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 음악분수 시간 확인하기
7. 나미비치클럽

점심을 먹고 나서 오후 시간을 조금 다르게 써보고 싶어서, 리조트 안에서 나미비치 클럽(Nami Beach Club) 쪽으로 이동했어요. 나미비치 클럽은 바다 바로 앞(해안가)에 붙어 있는 비치클럽이라, 선베드에 앉아 쉬거나 바다를 바라보며 음료/음식을 즐기는 컨셉으로 공식 소개돼 있더라고요. 운영시간도 매일 15:00~22:00로 안내되어 있어서, 저희처럼 “점심 먹고 한 템포 쉬었다가” 가는 일정이 잘 맞았습니다.

오기 전에 도착…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쏟아짐’
버기(전동 카트)를 타고 나미비치 쪽으로 도착했을 땐 “오~ 날씨 오늘 괜찮네?” 싶었는데, 진짜 막 도착하자마자 비가 내려버렸어요. 그래서 기대했던 것처럼 여유롭게 수영을 길게 하진 못했지만, 이상하게도 그 시간이 싫지 않았어요. 비가 오니까 바다 쪽 풍경이 더 부드럽게 보이고, 사람들도 분주하지 않아서 그냥 풍경 구경만 해도 충분히 좋더라고요. “아… 이래서 휴양은 꼭 뭔가를 해야만 되는 게 아니구나” 싶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짧게라도 수영은 했다(“잠깐”이 더 기억에 남는 날)
비가 잠깐 약해졌을 때는 아이들이 아쉬워해서, 진짜 잠깐이라도 물에 들어가 첨벙첨벙 즐겼어요. 길게 놀진 못했지만, 오히려 “조금만 놀고 나오는” 정도가 그날 분위기랑 딱 맞았던 것 같아요.

돌아가려는데… “비 오면 버기 운행이 어렵다”는 말
나미비치 클럽을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가려던 순간, 현장에서 듣기론 비가 오면 안전 문제로 버기가 바로 움직이기 어렵다고 하더라고요(저희가 갔던 그 타이밍 기준).
원래 리조트 내부 버기 서비스는 투숙객에게 24시간 무료로 안내되어 있고, 대기 구역에서 직원에게 요청하거나 전화로 도움받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그날은 비가 세게 오던 타이밍이라 그런지, 저희는 결국 다리를 걸어서 건너 정문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막상 걸어가 보니 “비 맞으며 걷는 게 힘들겠다” 싶었는데, 운 좋게도 정문 쪽에 버기가 정차해 있었고, 그걸 타고 숙소로 무사히 돌아왔어요. 아이들이 그때 “버기 탔다!” 하면서 오히려 이벤트처럼 기억하더라고요.

총평: 왜 다낭 미카즈키를 선택해야 하는가?
다낭 미카즈키는 일본식의 섬세함과 베트남의 여유로움이 결합된, 아이 동반 가족 여행에 최적화된 리조트였습니다. 미카즈키는 ‘관광형’보다 ‘리조트 몰빵형’에 최적화된 곳으로 아이 둘 포함 가족이라면 낮엔 워터파크, 해질녘엔 22층 인피니티풀로 하루 마무리 루틴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어요
- 👍 최고 장점: 사계절 내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워터파크와 온천은 날씨 변수가 많은 다낭에서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 🏠 숙소 상태: 신축급 시설의 깔끔하고 쾌적한 객실은 2박 3일 동안 내 집처럼 편안한 휴식을 제공했습니다.
- 👨👩👧👦 가족 만족도: 물놀이 시설, 키즈 클럽, 분수 쇼 등 아이들을 위한 즐길 거리가 풍성해서 아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다낭에서 힐링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기고 싶으신 가족 여행자분들께 다낭 미카즈키 재패니즈 리조트 & 스파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저희 가족처럼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다낭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라요! 다음 여행 후기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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