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자전거 종주 여행] 예천군 풍양면 귀빈장 숙소, 아침 식사 가능한 시장식당 솔직 후기

안동댐에서 강정고령보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여행 첫째 날, 예천군 풍양면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사전에 하루 80km 정도 자전거를 타고 이동 계획을 하면서 낙동강 인근 숙소가 풍양면이었고 편의시설이 많은 마을 근처로 정하다 보니 귀빈장 여관을 선택하였고 다음날 아침은 여관 맞은편 시장식당에서 해결을 했어요. 

귀빈장 여관

위치 및 분위기

귀빈장 여관은 예천군 풍양면에 위치한 아담한 숙소입니다. 풍양면사무소 근처 유일한 숙소라서 어쩔수 없이 선택을 했어요. 자전거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전거 도난 문제인데 사전에 예약하니 여관 안 복도에 자전거를 보관해 주겠다고 해서 귀빈장을 선택했어요. 

야놀자 등 숙박 예약사이트에서 확이할 수 있으며, 객실 예약과 가격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시설 소개

아주 오래된 여관 건물이고 세월의 흔적이 많이 묻어 있었어요.

하지만 객실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으며,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침대와 침구류는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었으며, 에어컨과 TV 등의 가전제품도 구비되어 있어요.

화장실과 샤워 시설도 청결하게 유지되어 있어요 

여관이지만 와이파이도 되고 입구에 믹스커피까지 준비한 세삼함도 돋보였어요 

냉장고에 잔뜩 붙어있는 다방 스티커가 여기가 여관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네요

이용 후기

오래된 여관이라고 생각해야지 최신 모텔과 비교하면 절대 안 됩니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곳이라서 편안하게 쉴 수 있었어요

귀빈장은 내부 시설을 기대하기보단 풍양면 가장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서 편의점, 식당, 시장 등의 중심부 위치가 가장 장점인 곳입니다. 

시장식당 아침식사

다음날 아침 귀빈장 맞은편에 위치한 시장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시장식당은 전통 5일장이 열리는 풍양시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요 풍양시장은 3일과 8일에 열리는 5일장입니다. 

여행 중에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없는데 시장식당은 아침식사를 제공해 주었어요 

분위기

전통적인 한국의 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시장식당은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문을 열어 여행자 들이나 시장 상인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해 주는 곳이었어요 

메뉴 및 음식리뷰

이곳의 대표 메뉴는 가정식 백반입니다. 사실 아침에 가능한 메뉴가 백반 밖에 없었어요

백반은 다양한 반찬과 함께 제공되며, 반찬 하나하나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밥과 함께 닭개장이 나왔는데 밥이 찰지고 윤기가 흐르는 게 너무 고소했어요.

닭개장도 간도 적당하고 감칠맛이 좋았어요 

어머니가 해주시는 집밥 같은 느낌이었고 반찬 하나하나에 정성이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았던 곳이었어요 

 

자전거 여행 중, 현지의 소박한 숙소와 맛집을 경험하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예천군 풍양면의 귀빈장과 시장식당은 그런 의미에서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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