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등번호는 3번으로 현지에서는 김민재가 최대 1200만 유로(약 170억원)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적료는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에 해당하는 5000만 유로(약 710억원)입니다. 만약 바이아웃이 없었다면 이적료는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더 올랐을 것이라는 게 현지 설명입니다. 그럼 김민재가 뮌헨에 입단하면서 받은 선물은 무엇일까요?
1. 아우디의 e-트론 전기차
19일 뮌헨 공식 SNS에 공개된 김민재 입단 기념 영상에서 붉은색의 전기차 한 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당 차량은 뮌헨이 김민재에게 입단 선물로 제공한 아우디의 e-트론 모델입니다. e-트론 스포트백은 기존 아우디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은 전기차 모델입니다. 최고 속도는 20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6.6초,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309km 수준을 자랑합니다. 가격은 기본 1억2천만원 정도에 옵션을 더하면 2억까지도 올라갑니다. 준대형 suv급에 속하기 때문에 사이즈가 넉넉하여 패밀리카는 물론이고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차종입니다. 그럼 왜 아우디 차량을 입단 선물로 지급했을까요? 아우디는 20년 넘게 뮌헨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선수단 유니폼 왼쪽 팔에는 아우디 로고가 새겨져 있고 선수단 전원에 차량을 제공함으로써 홍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2. 가족들에게 구단 물품과 편지 선물
바에에른 뮌헨은 또한 김민재 아내와 딸에게 뮌헨 유니폼 등 구단 물품과 함께 편지를 선물하면서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습니다. 김민재의 아니 안지민 씨는 1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 구단으로 받은 선물들을 공개했는데 김민재의 등번호 3번과 딸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과 구단 마스코트 인형 등 구단 굿즈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사랑하는 민재, 지민, 주아, 뮌헨과 FC바이에른의 가족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세계적인 명문 구단인 뮌헨이 김민재 선수와 가족들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것을 보니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김민재의 위용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모교와 출신 클럽에 연대기여금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지급한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10억원)입니다. FIFA는 선수의 성장과 육성에 기여한 학교와 클럽에 합당한 보상을 하기 위해 연대기여금 규정을 2001년에 만들었습니다. 연대기여금 규정에 따르면 만 12세부터 15세까지 뛰었던 팀은 각각 0.25%를 수령하고 만 16세~23세까지는 0.5%를 받습니다. 김민재의 모교 중 가장 많은 연대기여금을 수령하는 것은 수원공업고등학교입니다. 3년간 수원공업고등학교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만큼 75만 유로(약10억6500만원)를 연대기여금으로 받게 될 전망입니다. 연세대학교와 가야초등학교의 경우 각각 5억원과 1억5000만원의 연대기여금을 수령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은 50만유로(약 7억100만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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