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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제주도 가볼만 한 곳 TOP 7(억세 군락지, 메밀꽃밭)

by librarysheep 2024. 9. 23.

가을이 되면 제주의 자연은 새로운 매력을 발산합니다. 한적한 오름과 아름다운 들판이 펼쳐진 이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억새가 물결을 이루고 메밀밭은 소박한 매력을 뽐내는 가을에 꼭 가봐야 하는 제주 명소 7곳을 소개합니다. 

1. 제주 대표 억세 군락지, 따라비오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62
편도 약 30분, 왕복 1시간

 

가을철 제주를 대표하는 억새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길섶에 빼곡하게 피어난 반짝이는 억새들이 마치 스포트라이트를 비춘 듯 화려한 꽃길을 이룹니다. 따라비오름 정상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되며 누구나 쉽게 탐방할 수 있습니다. 계단길을 따라 오르는 사이 잠시 가려졌던 시야는 산정상에 닿으면 또 다른 풍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른 들판과 병풍처럼 둘러쳐진 수많은 오름 군락이 지평선을 따라 한 폭의 그림처럼 걸려 있습니다. 따라비오름은 분화구를 3개나 품고 있는데 이들이 서로 중첩된 풍경이 오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합니다. 

2. 아름다운 곡석의 미학, 금악오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 1-1
소요시간 1~2시간

비교적 평탄한 지형에 오롯이 서있는 모습이 꽤나 고매하게 느껴지는 오름입니다. 분화구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높은 두 개의 봉우리가 있습니다. 산정화구호가 있는 몇 안 되는 오름 중 하나로 화구호에는 원래 수량이 풍부하였는데, 현재는 바닥이 드러나 있고 비가 오면 물이 고이지만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분화구 둘레는 1.2km나 되어 제주의 풍경을 즐기며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장상에서는 한라산, 비양도, 금악마을 등이 보이며 파란 바다와 푸른 초원, 그 위로 풀을 뜯고 있는 말들의 목가적인 풍경에서 평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3. 오라동 메밀꽃밭

제주시 오라이동 산 76
09:00~19:00

입장료 어른 5,000원 어린이 2,000원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너른 부지에 메밀꽃이 포슬포슬 내려앉은 모습입니다. 북쪽으로는 제주바다가 아련히 보이고 남쪽으로는 병풍같이 한라산이 서있어 풍경이 아름답기로는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시즌별로 청보리 축제와 메밀꽃 축제를 진행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발걸음을 합니다. 

4. 새별오름

애월읍 봉성리 산 59-8
1시간 미만 소요

저녁 하늘에 샛별과 같이 외롭게 서있다 하여 새별오름이라는 이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풍경이 아름답고 성이시돌목장, 왕따나무가 근처에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오름입니다. 경사가 약간 있으나 정상까지 소요시간은 30분 내외로 그리 높지 않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제주도 서쪽 아름다운 해변과 비양도가 보입니다. 가을에는 억새가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5. 닭머르

조천읍 신촌북 3길 62-1
일몰 사진 맛집

제주 동쪽 바다와 함께 저무는 가을 해를 사진에 담고 싶다면 닭머르 해안길을 추천합니다. 닭머르 바위는 마치 닭이 흙을 파헤치고 그 안에 들어앉은 모습을 닮았다하여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이곳은 도민들은 이미 잘 알고 있는 곳이지만, 아직 여행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며 사진을 찍기에 제격인 장소입니다. 닭머르 바위부터 해안정자까지 이르는 길은 가을을 맞아 풍성해진 억새가 사진 찍기에 더없이 좋은 배경을 만들어 줍니다. 

6. 다랑쉬오름

구좌읍 세화리 2705
4계절 색채가 뚜렷한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 꼭대기의 분화구는 쟁반처럼 둥글게 파여 달을 떠 올릴만하며, 송당 일대 어디서나 보이는 솟은 봉우리와 균형미는 오름의 여왕이라고 불릴만한 위엄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둥근 굼부리에서 보름달이 솟아오르는 모습은 송당리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광경이라 하여, 마을의 자랑거리로도 여겨집니다. 

7. 금백조로

성산읍 수산리 4403-3
낭만적인 분위기 드리이브

만발한 억새 구경을 하기 위해 제주의 오름에 오르기도 하지만 드라이브를 하며 환상적인 은빛 억새를 담아볼 수 있는 명소로는 금백조로가 있습니다. 서귀포시의 동부권인 구좌읍부터 성산읍 수산리까지 약 10km의 도로를 드라이브하면 하늘거리는 바람결에 따라 이리저리 물결치는 억새 군락과 풍력발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을의 제주는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억새가 넘실거리는 오름과 바람을 느끼며 걷는 길은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소개해 드린 이 7곳은 그중에서도 특별히 가을과 잘 어울리는 곳들로, 여행 일정을 세울 때 꼭 포함해 보세요.

제주도 가면 꼭 먹어야 할 향토 음식, 대표 음식 TOP 10[추천 식당]

 

제주도 가면 꼭 먹어야 할 향토 음식, 대표 음식 TOP 10[추천 식당]

천혜의 자연환경과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진 제주도는 먹거리 또한 그만의 특별함을 자랑하는데요 제주도로 여행을 왔다면 도심에서 매일 먹던 음식이 아닌 제주만의 토속음식은 꼭 먹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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