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시즌 삼성라이온즈는 핵심 선수들에게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전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투수진과 베테랑 선수들에게 집중적인 연봉 정책이 이루어졌는데요 삼성 라이온즈의 연봉 상위 7명의 선수들의 기록과 왜 높은 연봉을 받게 되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구자욱 20억원
포지션
외야수
생년월일
1993년 2월 12일
계약내용
2022년 5년 총액 120억 원의 비 FA 다년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프랜차이즈 사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평가
구자욱은 2015년부터 삼성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며 이승엽, 오승환에 이어 삼성 라이온즈를 대표하는 선수로 대구에서 나고 자란 찐 삼성 선수입니다.
삼성의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를 지탱한 선수로서 거의 10년간 소년가장의 역할을 해왔던 선수입니다.
컨택, 주력, 파워, 수비범위, 어깨 모두 리그 상위권으로 대부분의 툴이 리그 평균 이상입니다.
비록 잦은 부상으로 유리몸이라는 별명이 있지만 삼성에서 유일하게 골든글러브 급 성적을 내는 선수입니다.
2024 시즌 타율 0.443, 홈런 33, 타점 115를 기록하며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팀을 한국시리즈까지 이끌었으나 부상으로 한국시리즈에서는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팀 리더십과 상징성으로 연봉 20억 원을 받았습니다.
2. 김재윤 8억 원
포지션
마무리투수
생년월일
1990년 9월 16일
계약내용
2023년 11월 4년 최대 58억 원 FA 계약(계약금 20억 원, 연봉 28억 원, 인센티브 10억 원)
평가
김재윤은 미국 마이너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었던 포수로 KT 위즈 입단 후 투수로 전향 후 주목을 받았고 2024년 삼성과 계약한 특이한 이력의 투수입니다.
150km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마무리와 셋업맨을 오가면 활약을 했습니다.
KBO리그 통산 182세이브로 역대 8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역 선수 중에는 동일 팀 삼성라이온즈의 오승환의 427세이브에 이어 2위 기록입니다.
2024 시즌 65경기 66이닝 4승 8패 11세이브 25 홀드를 기록하며 연봉에 비해 기대했던 성적은 아니었습니다.
최근 구속 감속으로 패스트볼의 구위가 예전 같지 않다는 불안한 시선이 많으나, 오승환의 에이징커브로 삼성의 유일한 마무리로 기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떨어진 구속을 회복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2. 오승환 8억 원
포지션
투수(마무리)
생년월일
1982년 7월 15일
계약내용
2024년 2년간 계약금 10억 원, 연봉합계 12억 원 등 총액 22억 원 계약
평가
돌부처 오승환은 일본 프로야구, 미국 메이저리그를 모두 경험한 레전드 마무리 투수입니다.
특유의 묵직한 돌직구와 포커페이스로 돌부처라는 별명이 있는 오승환은 국내 투수 중에서 처음이자 유일하게 리그 400세이브와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KBO 리그 복귀 이후 2021년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써의 성적을 올렸으나, 2022년부터는 노쇠화의 영향으로 부진하고 있습니다.
2024 시즌 58경기 3승 9패 27세이브를 기록했으나, 노쇠화로 인한 구위 하락으로 9개의 불론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30세이브를 올리는 등 삼성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입니다.
4. 원태인 6.3억 원
포지션
선발 투수
생년월일
2000년 4월 6일
계약내용
2025년 연봉 6억 3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2억 인상, 팀 내 최고 인상액
평가
2019년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을 받고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 구자욱과 더불어 삼성의 핵심 전력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단일시즌 임팩트한 기록 부족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지만 꾸준한 선발 로테이션과 어린 나이에 이룬 기록을 볼 때 훌륭한 투수입니다.
2024 시즌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하며 리그 공동 다승왕에 올랐습니다.
원태인의 꾸준한 성장과 활약으로 팀 내 최고 인상액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입니다.
5. 류지혁 6억 원
포지션
투수(좌완 선발)
생년월일
1987년 7월 21일
계약내용
내부 FA로 4년 최대 26억 원(계약금 3억 원, 4년 연봉 합계 17억 원, 인센트브 6억 원)
평가
두산, KIA를 거쳐 삼성에 합류한 류지혁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입니다.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발 상황에 맞는 타격이 강점입니다.
2023년 중반 삼성 이적 후 중심 내야수로 자리매김하며 팀의 내야 안정에 기여했습니다.
2024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전반기에 잦은 부상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고 후반기에도 반등하지 못하고 극도의 부진을 겪으며 시즌을 망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류지혁과 4년 26억 규모에 재계약을 체결했는데, 최근 성적을 고려하면 오버페이라는 의견이 다수입니다.
6. 백정현 4억 원
포지션
투수(좌완 투수)
생년월일
1987년 7월 21일
계약내용
2022년 FA계약 4년 38억 원(계약금 14억 원, 연봉 총액 20억 원, 인센티브 4억 원)
평가
삼성 토종 좌완 에이스로 현역 삼성 라이온즈 선수 중 가장 오랜 시간 동안 팀에서 뛰고 있습니다.
평균 구속 137km 정도로 느린 속구를 가졌지만 로케이션과 커맨드가 우수한 투수입니다.
2024 시즌 전반기 부상과 시즌 막판 부진으로 인해 78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하면서 평균자책점은 5점대 후반에 이를 정도로 커리어 로우 시즌이었습니다.
6. 강민호 4억 원
포지션
포수
생년월일
1985년 8월 18일
계약내용
2021년 FA 4년 재계약 총액 36억 원(계약금 12억 원, 연봉 20억 원, 인센티브 4억 원)
평가
롯데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였으나 2018년 2번째 FA에서 4년 80억 원으로 삼성으로 이적했습니다.
KBO 대표 포수로 삼성 이적 후 노련한 경기 운영과 투수 리드, 강한 어깨로 팀의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한때 부진한 적도 있었지만 2020년 이후 반등하며 삼성라이온즈의 대체 불가능한 포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2024 시즌 타율 0.303 홈런 19 타점 77점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개인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지금까지 2025년 삼성 라인온즈의 연봉 상위 선수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구자욱, 오승환, 원태인 등 연봉 상위급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2025년 시즌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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