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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투수 통산 다승 순위 TOP 10

by librarysheep 2024. 5. 3.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프로야구 역대 3번째로 빠른 통산 100승을 달성했습니다. 통산 197번째 등판에서 1승을 추가하면서 류현진은 김시진, 선동열에 이어 3번째로 빠른 속도로 100승을 신고했는데요 

그럼 KBO 리그 개인통산 다승 순위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송진우(210승/한화이글스)

사진출처 = KBO

1965년생으로 빙그레-한화이글스(1989~2009)에서 뛰었습니다.

KBO 역사상 가장 많은 공을 던졌고, 가장 많은 타자를 상대하고,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전설의 송진우 선수입니다. 

21년의 세월 동안 선발이 필요하면 선발로 나서고, 마무리가 필요하면 마무리로 나서며 통산 210승을 거두었습니다.

죄완 정통파 투수로 빙그레 이글스 시절에는 최고 구속 145km/h를 던져서 좌완 파이어볼러로 불렸으나 2000년대에는 구속이 줄어들면서 기교파 투수로 거듭났고 빼어난 제구로 타자들을 요리했습니다.

 

송진우는 21년간 고무 팔을 휘두르며 누구도 쉽게 넘보기 힘든 각종 기록을 화려하게 쌓아 올렸습니다.

통산 210승은 단순 계산으로 10승을 21년간 꾸준히 해야 달성할 수 있고,

3003이닝은 150이닝을 20년 이상 던져야 도달할 수 있는 대기록입니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1만 티자 이상을 상대했고, 유일하게 2000 탈삼진 이상을 이루어냈습니다.

그 외에도 역대 최고령 기록이란 기록은 거의 다 가지고 있습니다.

최고령 선발승, 최고령 구원승, 최고령 완투승 및 완봉승, 최고령 세이브, 최고령 홀드, 최고령 등판까지 모두 송진우의 차지입니다. 

 

비록 역대 가장 많은 패전(153패)과 많은 안타와 가장 많은 홈런, 최다 볼넷, 최다 4사구, 최다 실점, 최다 자책점 등 달갑지 않은 부문에서도 무수한 기록을 쏟아냈지만 본인은 153번의 패전이 있었기 때문에 210번의 승리가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2. 양현종(171승/KIA타이거즈)

사진출처 = 스포츠동아

1998년생 KIA타이거즈 소속 좌완 투수입니다.

2007년 KIA타이거즈에 데뷔해 2009년과 2017년 2번의 통합 우승을 이뤄낸 투수입니다. 

현재 통산 171승으로 송진우에 이은 통산 승리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통산 2377이닝을 소화하여 송진우, 정민철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 경기만 더 등판하면 통산 이닝을 2위로 올라설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아직 현역으로 에이징커브로 구위가 많이 떨어졌다고 하나 만 36세의 나이에 2024년 KBO 첫 완투승을 이끌어 내며 아직 기량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현종의 나이를 감안하면 통산 다승 1위를 하기는 어렵지 싶으나 통산 선발승을 이야기하면 양현종이 부동의 1위입니다. 

 

3. 김광현(161승/SSG랜더스)

사진출처 = 연합뉴스

1998년생 SK와이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SSG랜더스에서 뛰었습니다.

2007년 SK 와이번스에서 데뷔해 5개의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획득한 선수입니다. 2008 시즌에는 MVP와 골든 글러브를 동시에 수상했고, 안산공고 시절부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으며 프로에 와서는 역대 5번의 우승 때마다 투수진의 핵심 선수로 뛰었습니다. 특히 2010년과 2018년, 2022년의 우승 순간에는 그가 마운드에서 경기를 끝냈을 정도입니다.

메이저리그 시절 10승을 별도로 하더라도 통산 KBO리그 161승을 달성했습니다. 


2019년 12월 18일 2년간 최대 11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하면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KBO에서 MLB로 직행한 이후 역대 11번째로 MLB에서 승리 투수가 된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으며, 2022 시즌을 앞두고 친정인 SSG 랜더스로 4년 151억의 계약 당시 KBO 역대 최고 대우를 받으며 복귀했습니다.

 

2024년 시즌 7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 중입니다. 리그 전체로 볼 때 아주 뛰어나다고 볼 순 없지만 적어도 팀 내 김광현보다 뛰어난 투수는 없습니다. 

 

3. 정민철(161승/한화이글스) 

사진출처=연합뉴스

1972년생으로 빙그레-한화이글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습니다.

정민철은 1992년 대전고를 졸업하자마자 빙그레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박찬호, 임선동, 조성민 등 걸출한 동기들에 비해 주목을 많이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팔과 다리가 굉장히 긴 신체조건으로 포수 앞으로 공을 끌고 나가는 익스텐션이 굉장히 좋고 볼을 채는 힘이 좋아 회전수가 많았습니다. 

 

통산 61차례 완투에 완봉승만 20차례를 기록했습니다.

송진우, 구대성과 함께 1999년 한화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현역 시절 통산 다승 3위를 비롯하여 1992년부터 1999년까지 8년 연속 10승 이상, 평균자책점 2.80 연당 평균 투구 이닝 188이닝을 기록했습니다. 

단 한 번도 다승왕을 차지하지 못하고 상복 또한 없었던 무관의 에이스이기도 합니다. 

 

5. 이강철(152승/ KIA타이거즈)

사진출처 = KBO

1966년생으로 현 kt wiz 감독입니다. 

해태타이거즈, 삼성라이온즈 KIA타이거즈의 투수로 활약했으며, 은퇴 후 코치 생활을 거쳐 2019년부터 kt wiz 감독직을 맡고 있습니다. 

이강철은 현역 선수로 17년간 활용하면서 152승 112패, 53세이브 33 홀드 평균자책점 3.29 탈삼진 1천751개 투구이닝 2천204 2/3 이닝을 소화했습니다. 

현재 통산 다승 4위, 탈삼진 3위, 투구이닝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선발과 마무리, 중간을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뛰고 남긴 눈부신 이력입니다. 

 

6. 선동열(146승/해태타이거즈)

사진출처 = KBO

1963년생 해태타이거즈와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선수생활을 했습니다. 

무등산 폭격기라는 별명도 있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프로야구 시즌이 아닌 시대를 정복한 선수라는 말입니다. 

11 시즌 동안 통산 평균자책점 1.20 이닝 1647 탈삼진 1698의 스탯은 진정한 국보 투수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풀타임으로 나선 1986년 시즌 최다인 8번의 완봉승을 포함해 24승을 거두었다. 특히 놀라운 것은 평균자책점이었는데 전반기 0.37 후반기 0.46으로 시즌 0.9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1987년에는 0.89, 1993년에는 0.78로 괴물 같은 투구를 선보였으며, 선동열은 KBO리그 평균자책점 2위 아래였던 시즌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7. 배영수(138승/두산베어스)

출처 = KBO

1981년생으로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 소속 선수였습니다.

2000년대 중반을 지배했던 우완 정통파 투수로 KBO 한국시리즈 최다 우승 8회로 공동 1위, 25경기로 한국시리즈 최다 경기 등판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첫 우승부터 마지막 우승까지 함께했으며, 배영수를 대표하는 별명인 푸른 피의 에이스는 삼성 프랜차이즈 에이스를 대표하는 별명으로 유명합니다.

 

8. 윤성환(135승/삼성라이온즈)

출처 = 삼성라이온즈

1981년생으로 부산상고, 동의대 졸업 후 2004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되어 데뷔하였고, 삼성 라이온즈에서만 뛴 원클럽맨입니다. 

데뷔 시즌부터 1군에서 중간 계투로 활약하다가 2008년 선발 투수로 전환했다가 2010년대 초반엔 팀의 1 선발로서 삼성 완조를 건설하는데 기여했습니다. 

통산 135승을 거두어 삼성 라이온즈 투수 통산 최다승 및 KBO 투수 통산 다승 8위입니다. 

 

9. 김원형(134승/SSG랜더스)

출처 = SK와이번스

1972년생으로 전주고등학교 야구부 출신으로 1990년대 전주 연고 구단 쌍방울 레이더스의 핵심 투수로서 1군에서 뛰기 시작한 첫 해부터 선발로 활약했습니다.

김성근의 재임기였던 1996년부터 1999년까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도는 와중에도 가끔씩 중간 투수로도 나와서 던지고 스윙맨의 역할도 하는 등 전천후로 활약했습니다. 쌍방울 해체 후 재창단된 SK 와이번스의 창단 멤버로 참여했으며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 비로소 우승에 성공하며 프로 선수 생활 17년 만에 통산 첫 우승 반지를 획득했습니다.

134승으로 다승 전체 9위를 기록하고 있고 송진우에 이은 다 패 2위의 기록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10. 장원준(132승/두산베어스)

사진출처 = OSEN

1985년 현역 선수로 2004년에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지명을 받아 롯데에 입단하여 2014년까지 롯데의 대표적인 좌완 선발투수로 활동했습니다. 그리고 2014 시즌 후 FA 자격을 취득하여 두산 베어스로 이적하여 2015, 2016 시즌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끌었으며 KBO 리그에서 좌완 투수 최초로 8년 연속 10승을 기록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한국프로야구 통산 다승 선수 순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한 시즌 잘하는 것도 어려운데 프로기간 동안 내내 꾸준히 승수를 챙긴 투수들이 대단해 보입니다. 자료를 정리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선수가 순위에 있어서 놀라기도 했는데요 다음 편에는 오랜 기간 뛰지 못했지만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만한 레전드 선수만 따로 모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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