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치열하고 경쟁적인 축구 리그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그만큼 이 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은 축구 선수로서 큰 영광이자 도전입니다. 한국 축구 역사에서도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선수들은 그동안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아 왔습니다. 오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도전과 성과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박지성
박지성은 한국 선수 중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큰 성공을 거둔 선수입니다.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박지성은 강인한 체력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산소탱크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아래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경험했습니다. 특히 빅 매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고,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영웅적인 존재로 남아 있습니다.
활약기간 : 2005년~2012년
소속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
주요업적 : 154경기 19골, 4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2008)
2. 이영표
이영표는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꾸준한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그의 커리어는 토트넘에서 빛났습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이영표는 뛰어난 수비력과 함께 공격 가담 능력까지 갖춘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총 70경기에 출전하여 팀의 중요한 수비 자원으로 활약했습니다.
활약기간 : 2005년 ~ 2008년
소속팀 : 토트넘
주요업적 : 70경기 0골, 토트넘 주전 풀백으로 활약
3. 설기현
설기현은 박지성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 중 하나로, 그가 속했던 레딩 팀은 2006-07 시즌에 깜짝 성적을 냈습니다. 설기현은 레딩의 주요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그 후 풀럼으로 이적하여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활약기간 : 2006년 ~ 2008년
소속팀 : 레딩, 풀럼
주요업적 : 48경기 5골
4. 이동국
이동국은 2007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들즈브러로 이적하여 프리미어리그와 FA컵 등 여러 경기에서 출전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부상과 경쟁이 겹치며 아쉽게도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출장 기회가 제한적이었고, 적응 문제도 겪으면서 득점을 올리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이동국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3경기에 출전했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유럽 무대 도전을 마무리했습니다.
활약기간 : 2007년 ~ 2008년
소속팀 : 미들즈브러
주요업적 : 23경기 0골
5. 김두현
2007년 12월 웨스트 브롬위치의 오퍼를 받은 후 2008년 1월에 6개월간 임대로 이적하였고, 2008년 5월에 2007~2008년 챔피언십 우승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승격과 함께 완전 이적 계약을 맺었습니다. 아스날과의 인상적인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하기도 했으나 8주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주전 자리를 빼앗기면서 거의 출장하지 못했습니다.
활약기간 : 2008년 ~ 2009년
소속팀 : 웨스트 브롬위치
주요업적 : 16경기 0골
6. 조원희
조원희는 2009년 위건 애슬레틱의 입단테스트를 보고 이적을 하였습니다. 그 당시 그는 수원 삼성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수비력과 활동량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고 이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진출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위건은 조원희의 수비적인 능력과 투지를 높이 평가했으며 팀의 수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그를 영입하였지만 처음 조원희를 영입한 감독이 떠나버리고 팀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면서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활약기간 : 2008년~2010년
소속팀 : 위건
주요업적 : 5경기 0골
7. 이청용
이청용은 2009년에 프리미어리그의 볼튼 원더러스에 입단하면서 한국 축구 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데뷔 시즌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주전 선수로 자리 잡았으며, 창의적인 패스와 넓은 시야로 많은 공격 기회를 창출했습니다. 2011년 프리시즌 경기 도중 심각한 다리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긴 재활 기간을 거치게 되었고, 이후 부상 전만큼의 기량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활약기간 : 2009년 ~ 2018년
소속팀 : 볼턴, 팰리스
주요업적 : 105경기 8골
8. 지동원
지동원은 2011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로 이적을 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주로 교체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활약기간 : 2011년~2014년
소속팀 : 선덜랜드,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주요업적 : 24경기 2골
9. 박주영
박주영은 2011년 프랑스 리그 1 AS모나코에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아스널 FC로 이적했습니다. 당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아스널에서의 경력은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아르센 벵거 감독 체제 아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주로 교체 선수로 기용이 되었습니다.
활약기간 : 2011년~2014년
소속팀 : 아스널
주요업적 : 39경기 1골
10. 기성용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원 장악 능력으로 주목받은 미드필더입니다. 스완지 시티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후 선덜랜드와 뉴캐슬에서도 활약하며 그가 가진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스완지 시티 시절 리그 컵 우승을 차지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활약기간 : 2012년 ~ 2020년
소속팀 : 스완지 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주요업적 : 187경기 15골, 리그 컴 우승(2013년)
11. 윤석영
윤석영은 2013년 K리그 경남 FC에서 프리미어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했습니다. 윤석영이 이적한 직후 팀이 강등되어 챔피언십으로 내려갔고 2013-2014 시즌 주전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며 퀸즈파크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기여했습니다.
활약기간 : 2013년~2015년
소속팀 : 퀸즈파크 레인저스
주요업적 : 23경기 0골
12. 김보경
김보경은 2012년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서 챔피언십 2부 리그인 카디프시티로 이적했습니다. 2012-13 시즌 카디프 시티가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고, 다음 해 김보경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었습니다.
활약기간 : 2013년~2014년
소속팀 : 카디프시티
주요업적 : 28경기 1골
13. 손흥민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성공적인 한국 선수로 손꼽힙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손흥민은 매 시즌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는 한국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의 빠른 스피드, 뛰어난 골 경정력, 그리고 헌신적인 경기력은 전 세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활약기간 : 2015 ~ 현재
소속팀 : 토트넘 홋스퍼
주요업적 :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 달성
2024-2025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일정, 토트넘 손흥민 전체 경기 일정
14. 황희찬
2021년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황희찬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체력과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점차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의 도전은 아직 진행 중이며, 앞으로 더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활약기간 : 2021년 ~ 현재
소속팀 : 울버햄튼 원더러스
주요업적 : 2023-24 시즌 아시아인 2호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12골)
15. 김지수
2023년 브렌트버드는 김지수와 계약기간 4년에 옵션 1년을 포함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192cm의 건장한 체격으로 몸싸움이 뛰어나고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한국 축구를 이끌 수비수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1889년 창단해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브렌트퍼드는 아직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없지만 2부 리그 1차례 우승, 작년 프리미어리그 9위에 오른 실속 있는 강팀입니다.
활약기간 : 2024년 ~ 현재
소속팀 : 브렌트포드
주요업적 : 한국인 최초 10대 프리미어리거
16. 양민혁
2024년 7월 토트넘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양민혁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2030년까지로 이적료는 비밀조항으로 인해 밝혀지지 않았으나 K리그에서 유럽으로 직행한 사례 중 최고액이라는 후문입니다. 기존 최고 금액은 미트윌란으로 이적할 당시 조규성이 전북 현대에 안긴 260만 파운드(약 46억 원)로 알려져 있습니다.
활약기간 : 2024년 ~ 현재
소속팀 : 토트넘
주요업적 : 한국인 최초 K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 빅 6팀 직행
프리미어리그 한국선수 득점순위
순위 | 이름 | 게임수 | 득점 |
1 | 손흥민 | 303 | 120 |
2 | 황희찬 | 79 | 20 |
3 | 박지성 | 154 | 19 |
4 | 기성용 | 187 | 15 |
5 | 이청용 | 105 | 8 |
6 | 설기현 | 48 | 6 |
7 | 지동원 | 24 | 2 |
8 | 김보경 | 28 | 1 |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들은 단순히 축구 팬들에게 영감을 줄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들은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정신으로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성과를 거두며 한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며 그들의 꿈을 이루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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