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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맛집[팔공노을 철판구이] 솔직 후기

by librarysheep 2024. 3. 31.

안녕하세요

봄이 오니 팔공산이 더욱 인기가 있는 거 같아요

팔공산 벚꽃 드라이브로 유명세가 있으니 주말이면 항상 많은 차량이 산으로 올라가더라고요

 

우리 가족도 오랜만에 팔공산 맛집 검색해서 찾아보았어요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음식점을 소개해 주고 싶어서 

팔공산 서촌로에 위치한 팔공노을 철판구이로 갔어요

 

★팔공노을 철판구이★
대구 동구 서천로 98-1
053-986-8092
11:00 ~ 22:00 / 주말 22::30

 

예약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주말 2시경에 도착했는데도 대기가 30분에서 1시간 이상 해야 한다고 했어요

 

주말에는 예약이 따로 안되었어요

평일에는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니 꼭 예약하고 가시는거 추천드려요

아래 예약사이트 링크 걸어둬요

 

 

다른 곳을 다시 찾을까 싶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가게로 들어와서 철판불쇼를 보더니 꼭 먹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차에서 대기를 했습니다. 

 

주차장은 30면 정도로 꽤 넓은 편입니다. 

하지만 대기 손님들이 많다 보니 주차할 공간이 부족해 보였어요

인근에 주차할 곳이 많으니까 그래도 주차걱정을 크게 하실 필요는 없어요

 

식당 안에 대기하는 손님을 위해서 테이블도 있고 

밖에서도 대기할 수 있는 테이블이 2개도 있답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주변을 산책하면서 기다렸어요 

날씨가 살짝 추웠는데 벌써 매화가 피기 시작했어요

 

식당 근처 매화밭이 있어서 사진도 찍고 하면서 놀았어요

 

식당에서 대기하시면 다른 손님을 먹는 거 

철판 불꽃쇼를 볼 수 있어서 많이 심심하지는 않아요

 

근데 단점은 환풍시설이 잘 안 되어있어서 

옷에 고기냄새가 금방 배고 공기 중에 기름기가 많아서 찍찍한 기분이 들어요

 

한 시간의 대기를 끝내고 드디어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식당 내부는 이런 모습이에요

큰 철판 주변으로 의자를 두고 먹을 수 있어요

테이블당 최대 8명 정도가 적당한 것 같더라고요

 

예약손님이 많을 때는 합석도 자주 하나 봐요

대기 예약을 걸어주신 직원분이 가족 4명이라고 하니까 

주말이라 다른 손님과 합석할 수도 있다고 했어요

 

하지만 운이 좋은 건지 저희가 앉은자리는 합석 없이 

나갈 때까지 저희만 이용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메뉴 선택을 헀어요 

 

4인가족이면 가족세트가 좋다는 직원분의 추천이 있었습니다. 

어른 2명 아이 2명이라서 

양이 좀 많이 않겠나 싶었는데 

커플세트 시키기에는 눈치도 보이고 해서 일단 가족세트를 시키기로 했어요 

 

가격은 당연히 일반음식점보다는 비싼 편이지만 

철판이라는 희귀템과 고기를 직접 다 구워준다고 생각하면 적당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입구에서는 봄철을 맞이하여 미나리도 판매했어요

향이 진한 팔공산 미나리인데 가격이 15,000원이라 이건 패스~~~ 하기로 헀답니다. 

그리고 현금결제만 된다고 하니 아마 농장에서 물건 받아서 판매하는 것 같았어요

보통 팔공산 미나리는 12,000원인데 이것도 현장에서 다 구워주고 해서 3,000원 더 받는 것 같았어요

 

 

테이블에 앉으니 철판이 너무 커서 놀랐어요

그리고 2명씩 맞은편으로 앉으니 다른 가족과 이야기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래도 이런 철판구이집은 첨이라 상당히 기대가 되었어요

우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한 시간 넘게 기다려며 배고프다고 난리인 아이들

고기를 보자마자 너무 반가워하더라고요

 

가족세트는 두툼한 고기가 6덩어리 정도 나와요

그리고 새우랑 갑오징어, 버섯, 소시지, 파인애플도 같이 나온답니다. 

 

고기가 약간 익어갈 즘 화려한 불꽃쇼를 진행해 주세요 

어른인 저도 이렇게 높은 불꽃은 처음 보는데 아이들은 신나서 난리였어요

 

직원분께서 위험할 수 있으니 뒤로 가셔도 된다고 말해요

에이 불길이 커봐야 얼마나 클까 하고 자리에 그대로 앉아있었는데

 

생각보다 불길이 너무 크고 높아서 허둥지둥 자리를 피했답니다. 

 

불이 꺼지면 고기를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잘라주세요

 

갑오징어도 버섯도 일일이 손질해서 철판 위로 올려주신답니다.

역시 전문가의 손길이 닿으니 먹음직스럽죠

 

고기는 정말 부드럽고 육즙이 촉촉이 살아있어요

철판 위에 구워서 타지도 않고 맛있어요

 

보기보다 양이 많았어요

입이 짧은 아이들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고기과 오징어와 새우 다 먹으면 

진짜 배불러요

 

 

 

고기를 어느 정도 먹으면 약간 느끼해요

버터를 좀 많이 써서 그런지 기름기가 많아서 그런지 느끼함이 계속 느껴져서

밥과 된장을 따로 주문했어요

 

된장은 2,000원 흑미찰방은 1,000원이었어요

 

역시 한국인은 된장하고 밥이에요

된장 한 숟가락 먹으니 칼칼하고 깔끔해서 느끼함을 잡아줬답니다. 

 

1시간 정도 식사를 했는데

주말 늦은 오후에도 손님들의 웨이팅은 계속되었어요

 

철판이 넓어 식사하면서 이야기도 힘들고

주변이 분주하고 기다리는 분들 생각도 나고 해서

오래 앉아있기 미안해지더라고요

 

맛있는 고기 실컷 먹고 이색적인 불꽃쇼도 보고 만족할만한 주말 점심이었어요

 

팔공노을 철판구이는 장단점이 정말 명확한 식당인 것 같아요

 

장점
팔공산에 위치한 이색적인 식당
주차장이 커서 주차걱정 NO
넓은 철판에 구원지는 불쇼
질좋은 고기와 신선한 해산물

 

단점
식사하면서 대화가 어려움
환기가 잘 되지 않아 고기 기름기와 냄새가 많이 남
버터를 많이 써서 느낌함 

 

이상 내돈내산인 팔공노을 철판구이의 솔직 후기였답니다.

 

 

팔공산에서 이색적인 식당을 찾으신다면

 

한 번은 가족들과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려요

 

둘이서 데이트하기 더 좋은 식당 같아요

 

다음에 재방문 의사 있어요^^

대신 옷은 편안한 옷 입고 가야겠어요~~ 

 

집에와서 고기냄새에 옷 다 세탁했어요^^ 

 

대구 팔공산 분위기 좋은 카페[커피맛을조금아는 남자, 커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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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주말에 자주 나들이 가는 것 같아요. 최근 팔공산에 새로운 카페도 많이 생기고 평일에 가도 주말에 가도 언제나 푸르른 자연에 힐링이 됩니다. 도심가까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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