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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가볼만한 곳 [무주 반디랜드, 라제통문, 파회 쉼터]

by librarysheep 2024. 3. 17.

봄이 성큼 다가오는 요즘이네요

지난달에 무주 여행기를 올려야지 생각해 두고 또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이제야 올립니다.

 

주말만 되면 어디로 떠나야 하나 고민이 되는데 

이번에는 무주로 결정하고 

덕유산 자연휴양림부터 예약을 했습니다. 

 

덕유산 자연휴양림은 가성비 숙소로 추천드리는데요 예약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숲나들e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아래 예약사이트 바로가기 누르시면 바로 여행 준비 완료입니다. 

 

 

무주에서 놀거리가 뭐가 있을까하고 이리저리 검색해 봤는데

무주 반디랜드가 눈에 들어왔어요

 

초등 저학년인 둘째는 아직도 공룡과 동물을 엄청 좋아해서 반디랜드에 있는 곤충박물관을 방문한다면 

좋아할 것 같았어요. 

반디랜드에는 곤충박물관 뿐만아니라 천문과학관 사계절 썰매장이 있어서 첫째도 좋아할 것 같더라고요

 

라제통문

 

토요일 오전에 출발하여 반디랜드에 가는 길에 잠시 라제통문 휴게소에 들렀어요

라제통문은 사진 찍기 좋은 명소라고 유명해서 그리고 점심시간이 다가오기에 간식이라도 먹을 겸 해서 방문했어요

주차장은 30면 정도로 그렇게 넓지는 않아요 

주차장 바로 앞에 음식점들을 비롯해서 카페도 있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도 많고 차량도 많고 특히 오토바이가 떼 지어 주차되어있었어요 

주말 라이딩족이 단체로 온 듯했어요

 

주소 : 전북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산 85

 

생각보다 작은 문이었지만 뭔가 감성적인 느낌이 좋았습니다. 

현대적인 도로와 과거의 문이 만난 느낌이랄까 역시 사진 맛집이었어요

 

도로에 나가서 사진을 찍어야 해서 양편으로 차가 오는지 잘 살펴 봐야 해요

특히 아이와 같이 찍을 때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라제통문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국경을 이루던 곳으로 추정하고, 굴이  생기기 전에 석모산은 무풍면과 설천면을 오가던 사람들이 넘어 다니던 고갯길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금광 개발 등을 위해 굴을 뚫었다고 하는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반디랜드

라제통문에서 20분 정도 머물다가 반디랜드로 갔습니다. 

도착하니 유아들이 좋아할 만한 음악이 막 흘러나와요. 꼭 놀이공원에 도착한 기분이었어요.

 

주차장은 넓게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매표소로 가서 일단 표를 구입해야 합니다.

곤충박물관을 관람하려면 성인은 5천 원 청소년 4천 원 어린이 3천 원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우주과학관과 사계절 썰매장 이용 시 따로 표를 구매해야 합니다. 

클릭시 화면 확대

반디랜드의 안내도입니다. 정말 넓죠. 

이 시설을 다 이용하려면 하루종일 있어야 합니다. 아이가 곤충에 관심이 있다면 하루종일 있어도 지루해하지 않을 거예요.

 

 

 

 

일단 곤충박물관으로 들어갔어요.

 

진짜 별 기대 없이 들어갔던 곳인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어요

초등 고학년 아이가 지겨워하면 바로 나와야지 했는데, 웬걸 첫째가 더 열심히 보았답니다. 

클릭시 화면 확대

관람동선이에요 

 

로비 → 동굴입구 → 곤충나무와 반딧불이 → 말벌베스파의 여정 → 한눈에 보는 곤충의 진화 → 상설체험실 → 희귀 곤충실 → 지하주전시실 → 세계의 반딧불이 → 무주의 생태디오라마 →  VR 체험실 → 돔영상실 → 반딧불이 생태전시실 → 생태온실 → 아쿠아존 → 로비로 나와요

 

사전에 관람동선을 꼭 한번 보고 가세요. 저희는 생태온실을 못 보고 출구로 나와버려서 직원분께 양해를 구하고

다시 들어갔답니다. 그 덕분에 아쿠아존을 한번 더 볼 수 있었어요

 

로비에서 동굴입구로 들어가면 환영의 장이라고 곤충나무와 반딧불이가 반겨줘요

 

주전시실이 있는 지하 1층으로 가면 곤충의 역사, 곤충의 다양성에 대한 영상물과 다채로운 디오라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책으로만 보았던 다양한 곤충들을 실제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의 아름당운 곤충들이 실물표본뿐만 아니라 예술작품, 조형물 등으로 다채롭게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들 교육용으로 좋았어요

 

 

 

1층으로 올라오면 생태온실이 있어요 

전북 최대의 규모라고 하는데 제가 생각할 때는 그렇게 크지는 않아요

온실에는 200여 종의 10,000여 주의  식물이 있으며 실개천과 옹달샘, 작은 폭포 등으로 조성되어 있답니다.

 

관람로를 따라 입체적으로 이쁘게 잘 구성되어 있어요

 

생태온실을 지나 아쿠아존으로 갔어요

무주에 서식하는 토종생물과 전 세계의 다양한 어류들이 숨 쉬고 있는 생태전시실입니다. 

 

아쿠아존의 제일 인기 있는 동물은 수달이에요

아쿠아존의 마스코트로 귀여운 작은 발톱수달 수리와 아리를 만날 수 있어요

잠들어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아이들이 여기서 한참을 머물렀어요

 

수달뿐만 아니라 무주 구천동 계곡에 서식하는 남생이 등 다양한 양서류 파충류를 전시하고 있어요

세계 곳곳의 다양한 열대어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답니다. 

반터널 구조의 투명아크릴을 통해 대형물고기들을 가까이서 관찰도 할 수 있어요

곤충체험관을 곤충뿐만이 아니라 식물원도 아쿠아리움도 있는 구경거리가 진짜 많았어요

 

반디랜드 곳곳에는 포토존이 많아요

실내 포토존도 많고 야외 포토존도 많아서 아이와 신나게 찍었답니다. 

 

곤충체험관을 구경하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매점에서 간식으로 라면도 먹고 

특이하게 매점 바로 앞에 피나노가 있어서 정말 아주아주 오랜만에 피아노 연주도 해 봤답니다. 

 

 

놀이터에서 놀다가 이동한 곳은 사계절 썰매장이에요

곤충체험관에서 조금만 걸어서 올라가면 썰매장이 나온답니다. 

 

무주 반디랜드 썰매장은 어른 7천 원 아이 5천 원의 입장료가 있어요

입장권은 아래 매표소에서 구매해 올라와야 하고, 입장권을 보여주면 팔찌를 착용해 줘요

 

사계절 썰매장의 장점은 편하고 안전한 거예요

동그란 타이어 튜브썰매를 올려다 주는 리프트가 있어서 아이들이 힘들게 튜브를 가지고 갈 필요가 없고

경사가 많이 높지 않아서 아이들 혼자서 타도 안전했어요

 

다른 썰매장을 가면 안전조치가 취약한 곳이 많았는데 여긴 관리하시는 분이 꼼꼼하게 체크도 하시고

아이들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다라고요

 

썰매장에서 1시간가량 놀다가 반디랜드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어요

 

아주 어린아이들만 좋아할 거라 생각하고 별 기대 없이 간 곳이었는데

초등 저학년 고학년인 우리 애들 오늘 하루 반디랜드에서 신나게 잘 놀았답니다. 

 

곤충과 동물에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반디랜드에서 온종일 즐길 수 있는 거 추천드려요 

 

 

파회 쉼터, 파회 계곡

 

어두워지기 전에 덕유산 자연휴양림으로 출발했답니다.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 싶다는 둘째.....

 

 

 

정말 우연하게 파회휴게소라는 곳을 방문했어요

그런데 여기 정말 대박~~~ 무주에서 찍은 사진 중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파회휴게소 주차장은 굉장히 넓어요

그런데 차가 한 대도 없었어요

 

파회쉼터 한편에 구름다리가 있어요

구름다리 맞은편은 출입이 금지 외 있었는데 다리 가운데에서 파회계곡을 바라다보면 

경치가 너무 멋집니다. 

 

파회 계곡은 구천동 3대 명소의 하나로 

급류가 암석에 부딪치고 경관이 황홀하다고 해서 명소가 되었나 봐요 

 

계곡이 너무나 이쁘고 좋았어요

숨겨진 명소를 찾은 기분이랄까

 

파회쉼터는 아직 유명세를 타지 않아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인 것 같아요

 

시원한 그늘 쉼터와 깨끗한 화장실 그리고 멋진 지질지형과 구천동 계곡의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름에 재 방문 해야겠어요

 

이렇게 오늘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덕유산 자연휴양림과 덕유산 등반은 다음 편에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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