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국채보상운동기념 공원 근처 라멘 맛집: 류센소 솔직 후기

대구 동성로의 인기 라멘 맛집 류센소 동성로점을 주말 점심시간에 가족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대기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일본 정통 라멘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던 후기를 상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위치 및 주차정보

류센소 동성로점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건너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교보문고를 방문하고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에서 책을 좀 읽다가 주변 맛집 검색 하다가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블로그 후기에 긍정적인 반응이 가장 많았던 곳이었어요. 동성로 중심가에서 걸어서 5분 거리로 주변에 삼덕동 맛집과 카페거리가 밀집해 있어 식사 후 산책이나 커피 타임 하기 딱 좋은 위치입니다. 전용주차장은 없어 인근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대구 중구 공평로 57 1층 류센소
영업시간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휴무 없음
0507-1377-8872

매장분위기

우드톤과 심플한 일본풍 디자인으로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3개의 테이블석과 바 테이블이 혼합되어 있어서 혼밥에도 적합합니다. 인기에 비해서 홀이 작은 편입니다. 그래서 매번 대기가 많습니다. 주말에는 12시에서 1시 사이에는 기본 30분 이상 대기 시간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오후 1시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도 20분 정도 대기를 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밖에서 대기한 것이 아니라 가게 안에 대기 장소가 꽤나 넓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실내 웨이팅 공간도 넓고 의자를 갖추고 있어서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가게는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리로 특히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였어요. 복잡하거나 어수선한 느낌 없이 차분하게 설계된 공간 덕분에 식사를 하면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오픈형 주방에서 주방장이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흥미로운 경험이기도 했어요 

각 테이블에는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주문부터 결제까지 자율적으로 가능합니다. 염도 조절 옵션도 키오스크로 선택할 수 있어서 개인 취향에 맞게 식사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메뉴

류센소의 메뉴는 맛집답게 아주 단출합니다.

돈코츠 라멘인 류센소, 매운 돈코츠 라멘인 류센소 카라, 바지락 소유 라멘인 류센소 아사리, 새우 된장 라멘인 류센소 에비미소, 그리고 마지막으로 계절메뉴인 굴 라멘 류센소 카키가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닭튀김인 토리 카라아게, 흑돼지 교자, 아끼 교자, 굴튀김인 카키 후라이가 있습니다.

가격대는 10,000원에서 시작하는데 퀄리티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했어요

음식리뷰

저희 가족은 류센소, 류센소 카라, 류센소 아사리를 주문했습니다. 

테이블에는 갓절임인 카타나와 초생강이 제공되어 라멘과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달달하고 새콤한 반찬이 라멘과 함께 먹으면 입맛을 돋웁니다. 그리고 다진 마늘이 테이블에 있었는데 마늘 마니아인 저에게 딱 좋았습니다. 국물에 듬뿍 마을을 넣어서 먹으니 풍미가 200% 더 상승했습니다.

 다시마 식초, 블랙 후추 등 다른 양념도 준비되어 있어 개인 취향에 맞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돈코츠 라멘입니다.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돼지고기, 그리고 반숙 계락인 인상적이었어요.

국물은 깊고 진한 맛이 우러나와서 한 입 먹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정말 좋았어요. 돼지사골을 장시간 우려내어 만든 깊고 부드러운 국물이 좋았으며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와 함께 일본에서 유명한 라멘 맛집에서 느꼈던 맛을 한국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기도 엄청 부드러워서 씹을 필요가 없었어요.

매운 돈코츠 라멘인 류센소 카라는 얼큰함과 매운맛이 조화를 이루어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입니다. 

총평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후쿠오카 하카타식 돈코츠라멘은 한국에서 먹어본 것 중에 최고의 라멘이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혼밥을 드시는 분도 있고 외국인 분들도 있었어요. 앞으로 동성로에 갈 때 무조건 재방문할 것 같아요 다음에는 사이드 메뉴인 교자와 카라아게도 꼭 먹어봐야겠어요. 특히,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라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저녁에도 방문해 봐야겠어요. 류센소 동성로점은 다음번에도 꼭 다시 찾고 싶은 강력한 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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