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안토이 후기, 예약｜첫날 점심, 가족이랑 “반쎄오 제대로” 먹고 시작

다낭 도착하자마자 첫 끼부터 제대로 먹자는 마음으로 안토이에 갔어요 여긴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으로 소개된 곳이라 첫날 코스로 딱이었습니다. 

점심 시간에 맞춰 갔더니 손님이 꽤 많아서 대기 15분 정도 하고 들어갔고, 가족끼리 앉기에도 분위기가 편안한 편이었어요

1.안토이 정보

 

• 이름: Ăn Thôi (An Thoi Da Nang)
• 주소: 114 Bạch Đằng(바익당/백당) Street, Hải Châu 1, Hải Châu, Da Nang
• 영업시간(미쉐린 표기): 매일 10:30–21:30 
• 전화/예약 문의: +84 98 782 42 85 인스타그램 예약하기
• 특징: 에어컨/카드 결제 가능
• 한줄 요약: 한강(Han River)·한시장(Han Market) 근처라 동선이 좋아 “여행 첫 끼/마지막 끼”로도 좋음

2. 분위기

미쉐린 소개처럼 2층 구조에 프렌치 분위기가 느껴지는 스타일이고, 실제로 들어가보면 테이블 세팅이 깔끔해서 가족 단위도 편하게 식사하기 좋아요.

제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블루 패턴 도자기 식기! 음식이 그릇에 담기는 순간 사진이 그냥 잘 나옵니다.

 

3. 제가 주문한 메뉴 & 맛 평가

✅ 대표 메뉴: 반쎄오(Bánh xèo)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확실히 반쎄오였어요. 미쉐린에서도 반쎄오를 “바삭하고 황금빛”으로 소개하고, 속 재료로 당근·돼지고기·새우·오징어가 들어간다고 설명하거든요. 
실제로 나왔을 때도 라탄 트레이에 크게 담겨 나오고, 옆에 야채/허브가 넉넉해서 ‘쌈 싸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 제일 맛있게 먹은 방식: 상추+허브 → 반쎄오 한 조각 → 소스 찍먹
• 포인트: 바삭함이 금방 죽지 않아서 끝까지 식감이 살아있었어요.

✅ 짜조(튀긴 스프링롤) + 분(쌀국수면) + 허브

가족끼리 가면 무조건 하나쯤 시키기 좋은 “안전픽”이에요. 사진처럼 짜조가 여러 개 나와서 나눠 먹기 좋고, 쌀국수면(분) + 허브를 곁들이면 튀김이지만 느끼함이 확 줄어요.
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올라가서 계속 손이 갑니다.

✅ 공심채(모닝글로리) 볶음

반쎄오/짜조 사이에 먹으면 입이 딱 정리돼요. 마늘 향이 확 올라오고(사진상 토핑도 보임), 아삭함이 남아있어서 “리셋용 반찬”으로 최고였습니다.

✅ 통새우 요리 + 바게트

통새우가 큼직하게 나오고, 같이 나온 바게트가 진짜 핵심이에요. 새우 다 먹고 남는 소스를 바게트로 찍어 먹으면 “아, 그래서 빵이 같이 나오는구나” 납득하게 됩니다.
같은 자리에서 빵 추가하는 팀이 있으면 저는 말리지 않아요.

 

4. 가족 방문 팁(제가 느낀 포인트)

• 점심 피크에는 대기 발생: 저는 첫날 점심에 가서 15분 정도 대기했어요. 아이/어르신 동반이면 미리 마음의 준비 추천.
• 좌석 에어컨 편한 편: 에어컨도 있고 실제로도 한낮에 식사하기 괜찮았어요.
• 예약/문의는 전화 또는 인스타: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Booking 번호가 따로 안내돼 있어서, 일정 빡빡한 날엔 문의해두면 마음이 편합니다.

5. 총평

다낭 첫 끼로 안토이를 고른 건 꽤 만족스러웠어요. “현지식당 느낌”을 살리면서도, 여행자가 먹기 편하게 정돈된 스타일이라 가족끼리 가도 부담이 적습니다. 무엇보다 반쎄오가 확실한 대표 메뉴라, 다낭에서 반쎄오 맛집 한 곳만 찍고 싶다면 후보로 넣어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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